소양호의 일출과 상고대의 환상적인 만남
끓어오르는 소양호의 물안개가 일품이다.
항상 원두막(1d mark2)의 뒤에서 써브카메라로 힘을 못쓰고있는 20d 로 촬영한 그림들이다.
메인카메라 뒤에서 조력을 다하지만 한때는 주력 카메라였던 20d....아직 쓸만한데....ㅎㅎㅎㅎ
20d에 광각렌즈로 풍경을 담아본다.
눈꽃이 이렇게 이뿔까?...서리꽃 상고대니까 이렇게 나무모양을 그대로 살려주면서 예쁘지...ㅎㅎㅎ
상고대가 태양의 빛으로 녹아 내리니 점심먹으러 가야지....아직 논에 남아있는 볏단들이 한쪽에만 눈이 쌓여있다.
춘천을 왔으니 막국수와 순두부를 시켜먹고 그새를 못참고 고드름과 씨름.....ㅋㅋㅋ...꽁지를 누가 말려?
춘천에 온길에 의암호로 가서 찍을꺼리 있나 살펴보지만 이미 시간대가 아니다....
쌓인눈을 치우는 어르신의 삽질이 힘겨워보인다.
이제 분당으로 갑시다..........오는길은 다른사람이 내차를 운전해주니 편안히 뒷자리에서 스쳐지나가는 풍경도 스케치 할 수 있다.
오잉~~~~사람들이 얼음을깨고 낚시를하네....가 봅시다...
아빠~~~한마리 잡았어요~~~가까이 가보니 빙어를 잡고있다.
저희는 한마리뿐이예요...ㅋㅋㅋㅋ...두소녀와 부인은 낚시를하고 아빠는 얼음판위에서 라면을 끓이고있다.맛있겠다하니 같이 먹자고 하시는 마음씨 좋은 가족들. (사진 보냈는데 받았니 귀여운 꼬마아가씨?)
여기저기 구멍을뚤어 빙어와 씨름중인 사람들.....
이 두분은 빙어잡이의 달인인듯 연신 잡아올리며 드실라면 드세요...하며 빙어를 건네는데 회를 못먹는 꽁지가 먹을수가 있나요...ㅠ.ㅠ
잡아올린 빙어를 얼음구덩이를 만들어 보관중...차가운 얼음판위에서 고생하며 잡은 빙어를 맘씨좋게 드시라는 손길과 마음씨가 아름답다.
한번 보여주세요....하자 바로 손을들어 갓잡아올린 빙어를 보여주신다.
인상도 참으로 좋은 멋진 아저씨다...
미끼는 뭘로쓰세요?...하니 구더기란다....
허걱~~~~~~~~구더기 꼬임에 막 잡혀올라온 빙어....ㅋㅋㅋ....이걸보고 구더기보다 장맛이라고나 할까?...ㅋㅋㅋ
가족과...친구와 하는 얼음판위의 빙어낚시도 사진촬영만큼이나 또다른 매력이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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