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과 정선 지역의 석회암지대 바위 틈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뿌리는 굵고 흑갈색이며, 윗부분에서 잎이 무더기로 나와서 비스듬히 퍼진다. 잎은 모두 뿌리에서 나오고 잎자루가 길다. 3~7개의 작은잎으로 구성된 깃꼴겹잎이다. 전체에 흰 털이 빽빽이 나서 흰빛이 돌지만,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털이 없다.
꽃은 4월에 피고 꽃줄기 끝에서 위를 향해 1개씩 달리며, 자주색, 홍자색, 분홍색, 흰색 등으로 핀다. 꽃줄기는 중앙부에서 나오고 길이 15∼20cm이다. 작은포는 꽃대 밑에 달려서 3개로 갈라지고 다시 잘게 갈라지며, 겉에 흰 털이 빽빽이 난다. 화피갈래조각은 6개이고 긴 타원형이며, 길이 3.5cm, 나비 1.2cm이다. 겉에 털이 있으나 안쪽에는 없다. 열매는 수과로서 긴 달걀 모양이며 끝에 4cm 내외의 암술대가 남아 있다.
흰 털로 덮인 열매의 덩어리가 할머니의 흰머리 같기 때문에 할미꽃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특이하게도 꽃이 땅을 보지 않고, 하늘을 보고 피는 것이 일반 할미꽃과 다른 점이다. 유독식물이지만 뿌리를 이질 등의 지사제로 사용하고, 민간에서는 학질과 신경통에 쓴다. 백두옹(白頭翁), 또는 노고초(老姑草)라고도 부른다. 세계에서 오직 우리나라에만 분포하는 한국특산식물이기 때문에 철저히 보호해야 할 식물이다.....
네이버 에서....
동강할미꽃을 만나러 강원도 정선을 찾아간다...
정선을 가기전에 하늘이 좋아서 영월의 선암마을 한반도 지형을 한커트 담아보고...
가수리에 도착하니 바위틈 사이에서 아직 활짝 개화하지 못한 동강할미꽃이 나를 반긴다.
어찌 바위틈에서 이렇게 예쁘게 피어날까?
역광의 할미가 뽀송뽀송한 솜털을 자랑하며 자태를 뽐낸다.
그 색감도 여늬 보통의 할미꽃과는 다르다.
부드러우면서도 층층이 달리하는 색감이 사람의 눈을 유혹하기 딱이다.
바위틈에서 동강을 바라보며 피어나는 할미꽃..
바위 아래쪽에서 올려다보며 촬영하니 증명사진이된다.
그러나 측면에서 촬영하면 여지없이 동강을 바라보는 사진이 나온다.
높은 바위 틈새에서 자라는 꽃이라 촬영이 용이하지가 않다....평소에 차에 넣고 다니던 사다리를 오늘따라 왜 내려놓고 왔을까???
사진을 세워놓지 않은것이 아니라 원래의 모양이 바위틈에서 동강을 바라보며 피어나니 누워있는 사진이된다.
모두가 이런식으로 피어있다.
이뿌당~~~~~
속살을 보여주는 동강할미꽃.
너무 강하지않은 부드러운 색감이 나를 유혹한다.
이미 다녀간 누군가가 할미꽃 아랫부분의 나뭇잎들을 정리해버렸다....보기엔 더없이 깨끗하지만 자연은 자연스러워야 제 맛 인데...
자연속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면서 몸살을 앓을만도하다.
나 역시 사진을 촬영하러 동강까지 찾아가는 사람이지만....촬영자들의 자세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줬으면..........
예쁜꽃들과 함께 더불어사는 자연이 있어 행복하다...
계절이 바뀌면 영락없이 피어나는 야생화속에서 대한민국의 사계절이 있음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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