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가인 아내와의 여행에서 빠지지 않는 코스가있다.
바로 지역마다 산재해있는 작가들의 문학관이다.
이번 여행에도 문학관을 세군데나 들렸다.
그 첫번째가 메밀꽃필무렵 이효석의 생가가 있는 봉평이다.
생가 옆의 음식점에서...
생가라고 하는데 당시에는 초가집이였으나 기와로 고쳤다고한다...지금은 사유재산이라 내부는 공개할 수 없다고....
아직은 메밀꽃이 필 시기가 아니니 도라지꽃이라도....ㅎㅎㅎ
드뎌 메밀꽃 필무렵의 작가 이효석문학관....
작가와 함께....
문학관의 모습.
아내가 문학관을 관람하는 동안 나는 혼자놀기 모드로 돌입...
화분에 작게 피어나는 새싹과 놀아본다.
봉평을 출발하여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원주로 발길을 돌려 토지의 작가인 박경리문학관으로 고고씽.
작가와 기념촬영...
작가의 집앞에서...
돌담장도 정겹다...
하룻밤을 집에서 자고 다음날 아침엔 양평쪽으로 고고씽...
소나기의 작가 황순원문학촌을 방문했다.
황순원의 고향은 이북이지만 양평의 명예군민으로 위촉된바 있어 양평군에서 문학관을 건립했다고한다.
문학촌 입구의 안내판.
빠질수없는 인증샷...ㅋㅋㅋ
소나기마을이다보니 분수처럼 소나기를 뿌리고있다...예고없이 갑자기 뿌린 소나기에 놀라 뛰어나오는 단혜....
아이들은 무더운 날씨에 뿌리대는 소나기가 마냥 신난다....작은 움집들은 소설 소나기에 나오는 수수깡집(?)이다.
소설의 내용에 비슷하게 냇물도 만들어 놓았고....
교실같은 분위기의 영상실에서는 애니메이션으로 각색한 소나기를 상영해준다.
영상실에 걸려있는 시간표.........옛생각이 절로 나게하는 재밌는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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