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분당꽁지의 거제 사자바위 일출

분당꽁지 2010. 9. 20. 15:42

 밤새 거제까지 달려 일출시간보다 조금 이르게 도착했다.

차에서 잠시 쉬고 있는데 모기가 차로 들어와 잠을 못자게한다..ㅠ.ㅠ 

 멋진 오메가 일출을 기대했으나 두텁게 깔린 구름으로 빛오름만 있을뿐 오메가는 보여줄 생각조차 않는다.

 구름이 흘러가자 그나마 햇님이 얼굴을 내미는데 시간대가 조금 안맞아 떨어진다...ㅠ.ㅠ

 높이 떠오른 해는 색온도도 안맞고 밋밋한 사진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거제도 바람의 언덕으로 가서 인증샷 한번 날려주고...

 따사로운 아침햇살을 맘껏 느껴본다.

 바람의 언덕에 가면 자리를 지키고있는 흑염소....

 풍차를 배경으로 흑염소 인증샷~~~~

 이 건물은 무엇일까요?...................이뿌게 생겼쮸?....바로 화장실이랍니다...ㅋㅋㅋㅋㅋ

 맑은 하늘이 있길래  nd 필터 써가면서 몽돌에 부딪치는 파도를 안개처럼 표현해 보았다.

 카메라만 있으면 혼자 잘노는 꽁지....ㅋㅋㅋㅋ

 통영의 미륵산에 올라가려했으나 케이블카가 17일까지 점검중이란다...가는날이 장날인가?...

하루만 늦게 왔어도 케이블카 타고 올라갈 수 있었는데...

 미륵산 입구에서 군데군데 몇개씩 피어있는 꽃무릇이나 찍고 발길을 돌려야 했다.

 올라오는길에 함양 마천면의 다랭이논을 촬영하러 갔으나 이미 군데군데 추수한 논이있어 촬영을 포기하고 마을쪽으로 이동...

 올해는 긴 장맛비로 꽃소식도 늦어지고 벼의 수확시기가 일정하질 않다....이번 출사엔 건진게 없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