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동백꽃 향기날리는 거제의 쪽빛 바닷

분당꽁지 2011. 3. 12. 20:08

 거제도에 도착하니 가로수로 심어진 동백꽃이 한창 피어있었다...

 바닷물색이 가히 예술이다.....우측에 동백을 위치시키고 인증샷으로 한커트 ....

 분당에서 오후 1시에  출발해 거제에 도착하니 이미 해가 서산넘어 얼굴을 가린다....멀긴 멀구나....ㅠ.ㅠ

 석양빛을 담는 함께 동행한 형님의 모습도 나에겐 훌륭한 소재가 되곤한다.

 석양무렵의 야자수 나무아래 있으려니 웬지 외국 같은 착각이 들면서....이국적인 모습으로 그려본다.

 여관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이른아침 황홀한 오메가 일출을 맞이하니 모든일이 잘 풀릴듯한 행복한 기분이다.

 몽돌해수욕장 옆에 위치한 내가 거제에 오면 꼭 촬영하는 장소....소나무도 멋지게 나를 반긴다.

 ND400 필터를 사용해서 오전시간대이지만 몽돌사이에 오가는 바닷물의 흐름을 표현해본다.

 주로 이른새벽에 만드는 그림이지만 낮시간에도 필터를 잘 사용하면 이런 그림을 만들 수 있다.

 차암~~~~~물빛이 곱다!

 아직 달려보지못한 가거대교를 멀리서 촬영해 보고싶어 국도로 나와서 가거대교의 모습을 담아보았다...

 가거대교의 완공으로 부산까지 가는 시간이 엄청 단축되었다....통행료는 10.000원이였고.....통행료가 비싸 부산으로 출퇴근하기는 힘들겠더군요...

 어쨌든 빨간 지붕이 눈에 띄니 전경으로 적합할 듯하여 한커트.....

 물빛에 취해 계속 셔터를 누르게 된다...휴게소 뒷편에서 담은 그림....

 따뜻한 남쪽이라 그런지 마늘인지?...보리인지?.....푸르름이 가득하다...서울 근처는 아직 푸르름이 보이질 않는데....ㅠ.ㅠ

푸르름에 이끌려......

이제 가거대교를 지나 김해쪽으로 달릴 예정이다...김해건설공고의 매화를 촬영하고 양산의 통도사 홍매화를 촬영할 예정이다.

동백꽃과 푸른바다가 그리우면 달려 볼 만한 거제의 푸른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