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하

몸은 일본에 마음은 한국에계신 박용하군 팬들께...1주기의 모습

분당꽁지 2011. 6. 30. 21:09

 새벽6시에 파주의 약천사로 출발했습니다...이미 도착해 계신 추모객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도착했을때도 많은비가 내렸습니다...Rain man 박용하답습니다....

 아직 채워지지않은 자리들이 추모식을 시작할 시간이 아직 남았음을 이야기해줍니다.

 어느새 추모객으로 가득합니다.

 용하군의 매형 요나엔터테인먼트 김재현본부장께서 조금 후 시작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역시 용하의 행사는 비가온다고 하시면서....

 용하군 어머님이 절을 올립니다.

 그후 팬들도 헌화와 분향을 했습니다.

 승무로 추모하기도하고...

 바라춤으로 추모하기도 했습니다.

 다시 어머님의 절하는 모습이 모니터를 통해 중계되고 있습니다.

 

 절을 마친 어머님이 용하군 사진앞을 지나고 계시네요....

 추모사에는 용하군의 친구였던 박광현씨가 해 주었습니다.

 법당안에는 다시 팬들이 추모할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법당안으로 들어온 추모객들은 다시 차분히 순서를 기다리며 추모하기 시작합니다.

 일본에서 꽁지에게 선물을 한아름 들고오신 팬(미도리님)께서 용하군에게도 한아름의 선물을 준비해오셨습니다.

 너무도 멋진 용하군....

 이제 추모법회를 마치고 위패와 사진을 앞세우고 약천사를 출발하여 분당 메모리얼파크로 향합니다.

 꽉다문 용하군의 매형 김재현본부장님의 모습이 팬들의 심정을 대변하는 듯 합니다.

 팬들앞을 지나 분당으로 향합니다.

 분당을 가는길은 먹구름이 가득....곧 비가 쏟아질 듯 합니다.

 추모객을 맞을 준비가 끝난 메모리얼파크의 모습입니다.

 먼저 추모를 마친 박광현군이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모습이구요....

 이제 일반 추모객의 조문이 시작되었습니다.

 끝이 보이지않는 추모객의 행렬....

 아버님께 먼저 추모의 예를 갖추고 용하군에게로 향합니다...

 그 길이 끊이질 않습니다.

 멀고도 지루한길을 질서정연하게 기다리며 한걸음 한걸음 용하군을 향해 발걸음을 옮깁니다.

 이길을 지날때도 제게 힘을 주시던 많은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제가 일본어 실력이 모자라 일일이 인사드리지 못해 죄송했습니다.

 아버님의 장소....

 아버님께 추모하기위해 줄을 이은 추모객들의 모습입니다.

 국화꽃을 바치며 예를 표현합니다....

 다시 용하군의 쉼터 모습입니다....

 일본팬들이 추모를 마치고 한국팬들이 소원풍선을 날리기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풍선은 SFK에서 준비한것이구요. 풍선의 색은 SFK1기때 박용하씨가 직접 자신이 좋아하는 색을 선택해준것입니다.

 팬들의 소원이 담긴 소원풍선이 하늘로 날아오르기 시작합니다.

 이제 모든 추모의 행사는 끝나고 개인으로 오신분들의 순서가 되었습니다...

 오빠 편히 잠드소서....케익도 보이구요...

 용하군에게 한송이씩 전해진 장미가  이렇게 많이 좌,우측을 가득 메웠습니다.

 정말 많은 팬들이 다녀가셨음을 말해줍니다.

 다시 꽃으로 가득찬 용하군의 쉼터가 되었습니다.

 남겨진 기념품들...

 

 

 한국에 오시지 못한 일본 팬들께서 보내신 꽃바구니도 보입니다.

 

카스코님은 목소리가 듣고싶어요....라고 모두의 마음과 같은 글을 쓰셨습니다....

 

 

지난번글이 박용하 카테고리의 48번째 글이라는 것을 댓글을 보고 알았습니다.

제가 지난 1년간의 용하군의 쉼터를 무심코 시간 날때 마다 올렸던 것이 1주기를 맞아 48번째의 였다는것이.....

어쩌면 용하군이 꽁지를 부른듯 합니다.

그리고 오늘 1주기 행사를 마치고 사무실을 돌아와 보니 꽁지 블로그가 다음의 우수블로그로 선정된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용하군이 제게 준 또 하나의 선물인  것 같습니다.

물론 카테고리가 여행분야의 우수블로거지만 용하가 자기의 1주기를 맞이해서 지난 1년동안 고생했다고 준 선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