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축령산을 치면 남양주 축령산과 장성의 축령산이 나옵니다.
그중 장성의 축령산은 편백나무숲으로 보통 치유의 숲으로 건강이 않좋은분들이 많이 찾는곳으로 소문이 나있지요.
자연이 선물한 녹색병원, 숲.
숲의 향기, 피톤치드가 암을 치료하고
아토피는 물론, 우울증과 스트레스 치료에도 숲이 이용되고 있다.
편백나무숲 자체에서 나오는 피톤치드가 우울증을 비롯해 항암효과까지 전해지면서 년간 수만명이 찾아들고 있다.
편백나무숲으로 올가가는 길...
벌써 낙엽이되어 떨어진 잎새들을 밟으며 향기로운 가을 냄새에 빠져봅니다.
편백나무숲으로 올라가는길은 무지개빛으로 꽃과 열매들이 우리를 맞이해주고 있었습니다.
빨강색열매와
주황색의 나뭇잎
노란꽃들...
노란잎새와 남색의 이파리...
초록의 이파리..........
보라빛 꽃에는 손님도 찾아오구요........
가을로 접어들어가는 나뭇잎이 오묘한 색감을 자아냅니다.
장성 치유의 숲 하늘숲길....드디어 편백나무숲으로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걷기에 딱 좋은 계절입니다...
여기서 추암마을쪽을 택해서 걸어봅니다.
쭉쭉뻣은 편백나무숲이 가슴까지 시원하게 느껴지네요...
산소숲길엔 이미 많은 사람이 휴식을 취하고 있더군요...
허리가 많이 아팠는데 그것도 생각이 안날 정도로 숲길을 걷는데 몰두하게 되더군요...
단풍이 아름다운곳을 발견했을땐 학생들이 소풍을 나온듯 시끌벅적~~~~~휴식을 취하던 어르신들은 다른곳으로 피신가시더군요....
지금 올라오고 계신분은 등에 커다란 쿠션이 있는 돗자리를 가지고 오시기에 "자주오시나봐요?...." 했더니
"자주와서 편히 쉬고 가는데 오늘은 학생들때문에 다른장소로 피신합니다...."하고 말씀하십니다.
산림청이 정한 미래를 위해 보존해야할 아름다운 숲으로 지정된 장성의 이 치유의 숲은 걷기만해도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더군요...
습지도 이렇게 있답니다...
숲을 바라보며 좌선을 하시는듯.....너무도 평온해 보이네요...
이곳은 1956년부터 1976년까지 30년간 250여만그루의 편백나무숲을 일구어내신 고 춘원 임종국선생의 수목장을 기리기 위한 공간입니다.
나무아래는 그분의 성함이 놓여있습니다.
트래킹을 마치고 내려온 호숫가(저수지)엔 은행나무의 노란빛이 저수지로 흘러들고 있더군요.....
몸과 마음을 치유받을 장성의 축령산 치유의 숲으로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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