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행은 점심식사후 평창에서 이계절에 가볼만한곳을 식당 사장님께 물어보았습니다...정답은 허브나라 였습니다.
점심식사를한 우미가에서 30분정도의 거리 내비게이션에 허브나라를 치니 바로 뜨더군요.
봉이 모기전 예쁜 꽃도 볼겸 허브향에 취해보기로 결정하고 허브나라로 향해갑니다.
농원 중간쯤에서 만난 이정표가 귀엽고 재미있어서.....
작은 소품들이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처음 입구에서 들어섰을때는 황량한 벌판 같은 느낌이여서 우리 일행은 이런 볼것없는곳에
오천원의 입장료가 아깝다 하며 투덜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입구에서 조용히 손님을 기다리는 이정표....
아직도 눈이 쌓여 있어서 ....
인도는 깔끔하게 치워져 있더군요...
허브들은 하나도 안보이고 외국의 정원느낌이 드는 조각상들만 덩그러니 보이더군요...
이 정원에 꽃이 필때면 아마도 사운드오브 뮤직의 한 장면이 생각날 듯 합니다.
눈속에서도 강인한 생명력은 피어납니다.
예쁘게 생긴 건물이 보입니다.
벽에는 물조리가 색색으로 칠해져 걸려있두요....
들어가 보니 온실이였습니다....추운날씨에서 갑자기 온실로 들어가니 렌즈에 습기가 가득차 버립니다....ㅠ.ㅠ
오랜 시간 동안 렌즈의 습기를 말려가며 촬영을 합니다.
포토샵에서 레벨 조정으로 습기낀 것을 많이 보정하였지만 그래도 습기 때문에 '쨍한 사진이 안되는군요...
온실속엔 푸르름이 가득합니다...
꽃향기에 취하고 허브향에 취하고..........
세크라멘이죠?
얘는 약간 시들었지만 그래도 고운자태를 뽐내는 극락조화...
막 꽃을 피우려 안간힘을 쓰고 있는 꽃봉오리
시계꽃
이녀석들은 싸웠는지 서로 등을 돌리고 피어있네요...
꽃속에 다시 꽃이피고....
이녀석의 예쁜 색감에 취해 한참을 이녀석과 놀았습니다.
이름은 모르겠지만 마치 심장의 모습 그것도 가슴뛰게하는 붉은 하트모양이였지요....
마치 광릉요강꽃 처럼 생긴 이꽃은 역시 주머니꽃이라 이름 붙어있더군요...
이녀석은 등줄기의 뽀송뽀송하게 난 털이 역광에 이쁘게 빛나길래 .....
처음에 들어가면서 입장료의 아쉬움이 온실 두곳을 거치면서 싸~~~악 사라졌답니다..
미리 맞이해본 봄의 향기...막혔던 콧구멍이 허브향으로 뻐~~~~얼 뚤리는 느낌이였습니다.
찾아가시는 주소는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흥정계곡길 291-42
자가용에서는 내비에 허브나라 치나까 바로 나오더군요.
전화는 033-335-2092
이글이 다음 메인에 소개디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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