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평장터앞을 지나던길에 발견한 섶다리...
봉평은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문화상품으로 발전된 관광도시가 되었지요...
어느곳을 가나 메밀꽃 필 무렵과 관계된 것들이 많구요...
커다란 다리 옆에 작게 섶다리가 있더군요...걸어보고픈 마음에 차를 세워 달려가 보았습니다.
먼산엔 아직도 눈이 쌓여있고 파란하늘이 우릴 반겨줍니다.
졸졸졸 흐르는 냇물소리와 아직 녹지않은 눈을 밟아보며 섶다리 삼매경에 취해봅니다.
시멘트 다리가 생기기전 어설피 보이지만 견고하게 세워졌던 섶다리들 위를 자나는 송아지 한마리와 지게맨 농부를 생각해봅니다.
맑은물이 흐르는 하천.....
물속이 훤히 들여다 보입니다...
이렇게 맑은물에서 어링적 멱감던 순간도 함께 스쳐지나갑니다...
물에 어른거리는 반짝임을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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