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공연] 왈츠와닥터만 금요음악회

분당꽁지 2012. 8. 18. 12:02

 남양주 영화촬영소앞 커피박물관이자 레스토랑을 겸하고 있는 왈츠와 닥터만에서는 매주 금요일 금요음악회가 열린답니다.

지난번 아내와 커피를 마시러갔다가 그 후기를 블로그에 올린것이 당첨되어 우리도 초청되어 금요음악회를 함께 할 수 있었답니다.

어차피 커피 마시고 즐기고 한것인데 일기장 처럼 써 오던 아내의 블로그 포스팅이 당선이 되었군요....ㅎㅎㅎ

 이번 공연은 바이올린 박수빈

피아노 최영임

음악해설에는 이준일 교수님께서 해 주셨답니다.

그냥 듣는 음악에서

연주가 시작되기전 해설을 듣고 연주를 감상하니 훨씬더 가슴에 와 닿는 연주회가 되더군요.

 예정시간 8시보다 일찍 도착한 우리 부부는 북한강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약간의 산책을 합니다.

 음악회가 꼭 커다란 공연장에서만 이루어지는것이 아니라

클래식 음악이 대중에게 더욱더 가까이 다가서는 느낌이였어요....

 아직 여름이라 늦게 지는 석양아래서 도란도란 둘만의 이야기를 나누며 공연을 기다려봅니다.

 이제 가로등이 들어오고 티켓팅이 시작됩니다....

 317회 공연이라고 하니 5년이 훨씬넘게 공연을 해 오고있군요....

 1층 레스토랑의 내부에서 바라보는 북한강변의 풍경...

 2층의 박물관이 어느새 공연장으로 바뀌였습니다.

지난번에 왔을때 이곳은 분명히 박물관이였는데 금요일 저녁엔 공연장으로 탈바꿈되는군요...

약 100석정도 되는 규모의 공연장은 청중과의 거리가 가까워서 공감대가 형성되기에 훨씬 좋은듯....

 박물간의 박종만관장님과 단혜의 기념샷도 한커트....

독서광인 단혜는 박종만관장님이 쓰신 책들도 다 읽어봤을 정도....

음악회가 시작되기전 커피와 쿠키를 마실수 있답니다....

 모짜르트의 바이올린 소나타 no301으로 연주회가 시작되었습니다.

 한곡이 끝나면 해설가 이준일 교수님의 해설이 아주 맛깔스럽게 느껴졌구요....

 두 연주자는 어릴적 부터 친구사이라고......그래서 호흡이 더 잘맞았는지도....

 음악회가 끝나고 ...

 바깥의 정원에서 와인파티가 시작됩니다.

 연주자와 청중의 대화 시간....

 각자의 감상 소감을 이야기하며 아름다운 시간이 이어지네요....

이런 시간을 갖는 사람들이 부러웠는데....꽁지도 이날은 이런자리에 함께 하고 있군요...ㅎㅎㅎ 

매주금요일이면 닥터만 금요음악회가 열린답니다.

검색후 가끔은 즐기러 가 봐야 할 듯합니다....

우리의 정신건강을 위해서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