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수 있는 여행사 블루하와이와 함께한 하와이 여행중에서
분당꽁지가 가장 담고 싶었던 그림중에 하나가 바로 할레아칼라국립공원(Haleakala Nation Park)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우주적인 풍경의 일출이였다.
이른아침 구름을 뚫고 솟아오르는 일출을 감삼하기위해
우리는 마우이 하얏트호텔에서 새벽2시에 출발을 해서 렌트마의 내비게이션에 의지한채 할레아칼라 국립공원을 향해 출발했다.
화산이라고 본것이 제주도의 백록담과 백두산의 천지를 본것이 고작인 분당꽁지에게
거대한 분화구가 있고 운해가 덮인 분화구 사이로 떠오르는 태양의 유혹은 마약성 짙은 유혹이였다..
출발하면서 주유소에서 주유를 한후 아침해결을 위한 약간의 빵과 음료를 사서 힘차게 출발을 합니다....
할레아칼라국립공원 중간정도 올라갔을때 하늘 가득한 별들이 쏫아질듯 우리를 내려다 봅니다...
장노출로 담고싶었으나 정상까지 올라가는 길도 아직 남아있고 좁은 길 사정때문에 오랜시간 담을 수 없음을 안타까워하며
다시 정상으로 길을 향합니다.
할레아칼라로 오르는 드라이브 코스는 37번,377,378번 도로로 이어지는데
분기점마다 친절한 표지판이 있어 길을 안내하므로 헤맬염려는 없답니다.
앞이 안보이는 어둠속에서 해드렌턴에 의지하여 자리를 잡은후
일출을 기다리며 장노출로 몇커트 담아 봅니다...
이미 발아래는 구름이 바다를 이루었답니다....
위의 사진에서 밝고 큰 불빛은 달님의 모습이랍니다...
깜깜한 밤이라 카메라 수평 잡기도 힘든 상황.....
후보정으로 수평을 잡으려 했으나 그때의 느낌을 느껴보려 그대로 올려봅니다....
할레아칼라를 새벽에 일출보러 올라가시려거든 꼭 준비해야할 준비물이 있답니다.
분당꽁지두 야생에는 어느정도 적응이 되어있다고 자부하였는데 이날 새벽촬영하고 감기걸려서 내려았답니다.
다행히 일행중에 약사가 계서서 약먹고 하룻만에 치료됐지만......
꼭 준비하실 준비물...
1.따뜻한 점퍼
(더운 하와이라고 하지만 해발 3천미터가 넘는 할레아칼라 정상은 무지 춥답니다.그것도 새벽에는...
저처럼 까불다 감기 드시지 마시고 패딩점퍼 하나 챙겨가세요....아니면 호텔의 이불이라도 가지고 올라가시길.....)
2.꽁지 이마에 붙은 후레쉬같은 해드렌턴이나 후레쉬 정도 하나는 가지고 올라가세요...
3.따듯한 물과 약간의 먹거리....(파는곳이 없어요....)
꽁지는 호텔의 큰 수건하나 가지고 올라갔고 옆의 사람은 이불가지고 올라갔답니다....
결론.....꽁지는 감기걸리고 다른사람들은 추위에 떨긴했지만 무사했다는것.....
전날 투어 가이드께서 이불 가져가란 이야기 무시한 꽁지가 잘못이지요 뭐.............ㅋㅋㅋㅋ
여명이 강해질수록 노출차이가 심해져 촬영에 힘들어지네요....
오른쪽 상단의 초승달 보이시죠?
산 아랫쪽같으면 이미 해가 뜰시간인데 구름 아래서 일출이 올라오니
산정상의 일출시각은 조금 늦더군요....빛은 더욱 강렬하고.....
해가 뜨기 직전엔 정말 많은 사람들이 할레아칼라 국립공원을 찾아 발디딜 자리조차 없어 보이더군요...
정말 일출의 명소다운 모습이였답니다.
한국에서는 새해맞이 일출때나 이렇게 사람이 몰릴텐데....
여기는 평소에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일출을 보러 올라온다니 신기하기만 할 따름....
멋진 분화구와 어울리는 운해와 여명은
하와이(오아후)에서 또다시 비행기로 날라 이곳까지 온 보람을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안봤으면 말을 하지말어~~~~~~~~~~~~~~~~~~ㅎㅎㅎㅎㅎ
아쉬움이 많이 남는 사진들이 너무도 많다...
똑 다시와서 찍어보란 계시를 주듯이....
어디 사진이 한번에 다 담을 수 있는것이더냐?
욕심부린 내 자신이 부끄럽다...일출과 일몰은 수시로 변하는 노출차이가 얼마인데......ㅠ.ㅠ
디디어 빼꼼하게 얼굴을 내비치는 햇님!
몇시간을 추위에 떨면서 너를 기다렸더냐~~~~~~~~아흐~~~~~~~~~~~~~~
떠오르기 시작하면 불과 몇분만에 일출 사진을 끝이 나버리죠....
그 짧은 시간에 담아내야하는 사진 ...매일매일이 틀린 사진들이죠...
nd 8 하프그라디에션필터를 꺼꾸로 대고 촬영을 해도 노출 차이가 심하게 납니다....
그만큼 강렬한 태양이 떠오른다는 이야기가 되지요....
태양이 떠오르고나면 이제 다른 모습들을 담아봅니다....
꽁지 필터 꺼꾸로 대고 있는거 보이시죠?....그래도 노출 차이가 심하게 나더라는거.......
이정도로 입고 올라가시면 감기걸린다는거 잊지 마시라고.....
다른사람들 모습 보이시죠?.
다들 두터운 점퍼에 무장한 모습들....
할레아칼라는 생각보다 많이 추워요......명심하세요!
혹시 이녀석은 걸어다니는 폼이 네네라는 새가 아닌가 싶다....
이제 우리는 할레아칼라의 다른 포인트를 찾아 천문대쪽으로 발길을 돌린다.
오늘의 투어는 우리의 자유일정이기때문에 우리들 마음대로 렌터카를 몰고 다니며 즐기면 되는것이다...
아마도 페키지로 묶인 여행이라면 힘들수도 있다.
일반적인 패키지 여행에서는 할레아칼라 일출보다는
일출후 올라와서 한번 보고 내려가거나 자전거를 타고 내려간다든지 하는
투어코스가 있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천문대쪽으로 오르니 운해는 더더욱 알아래 깊이 내려앉고
나는 이내 신선이라도 된 느낌이다....
화산섬이라 검은 흙은 이국의 정취를 느끼게 해주고 ...
발아래 우리가 일출을 찍기위해 차를 세워 두었던 주차장이 보인다...
하와이의 마우이섬이 아니면 어디서 이런 풍경을 만날 수 있을까.....
이곳에서는 사람의 손이 닿으면 죽어버린다는 은검나무도 만나실 수 있구요
우리가 오기전에 보기힘들다는 꽃을 피웠다 이미 져 버렸다는 아쉬운 소식만 접했답니다.
자유일정의 자유.....분화구의 또다른 모습을 찾으러 고고씽~~~~
구름에 가려 분화구가 오른쪽 중간부분의 하나밖엔 안보이네요....
분화구 하나....정확하게 보이시죠?...
몇개의 분화구가 더 보여야하는데....
때마침 바람이 내 얼굴을 때립니다.....
그렇다면 기다려 보자...............구름이 걷힐 확률이 많다는것.....ㅋㅋㅋㅋ
바람이 구름을 계속 밀어 보내고 있습니다....바람도 시원한 정도....이젠 춥지 않아요.
드디어 분화구가 두개 보이네요......
또다시 바람이 불어주고.....
다섯게의 분화구가 모습을 들어냅니다.....
이처럼 독특한 지형때문에
나사의 우주조종사들이 적응훈련소로 택했었고
스탠리 큐브릭이(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를 촬영하지 않았나싶다....
구름과 분화구와 멋진하늘이 혼연일체되어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이국적이면서 우주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할레아칼라 국립공원......
너무도 기억에 남을 멋진곳이다.
죽기전에 가봐야할 곳으로 한곳 더 추가하세요....
마우이섬의 할레아칼라국립공원.....마우이 강추 여행 코스랍니다.
이곳 포인트에서 내려오는길엔 하늘을 나는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인트....
함께 여행한 아우의 멋진 점프샷.....그름을 나는듯 보이지 않나요?
할레아칼라를 내려오면서 만난 하산길의 자전거투어족....
하산길은 자전거로 내려와도 멋진 여행이 될 듯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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