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성남시 신구대학식물원에도 봄이 찾아오고 있습니다.-복수초 노루귀 동백

분당꽁지 2014. 3. 5. 10:05

 새로운 봄을 맞이하여 기지개를 펴고 있는 신구대학식물원을 다녀왔습니다.

아직이야 온실속의 동백꽃이 제철이지만 봄을 제일 먼저 맞이하는 노루귀와 복수초를 만나러 갔지요.

복수초는 이미 많이 피어 노랗게 물들이고 있으며

하얀노루귀는 몇송이 분홍노루귀는 한송이가 피어났더군요.

노란 복수초를 분주히 오가며 꿀을 모으는 벌들은 한창 바쁜 손놀림을 하고 있습니다.

 다리에도 가득 화분을 담고있는 벌의 모습이 부지런함을 이야기 하는듯 합니다.

 내일이면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이죠?

신구대식물원을 호수에도 개구리알이 깨어나기 위해 한창 자라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알속의 올챙이들이 꿈틀거립니다.

 이제 새로운 봄이면 완공되어 새로이 오픈하게될 건물...

지난 몇년간 공사중이더니 이제 거의 완공단계에 이르렀더군요.

 가을엔 꽃무릇(석산)으로 가득하던 자리를 봄에는 이렇게 복수초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꽃과 잎이 만나지 못해 일명 상사화라고도 불리며 석산이라고도 불리는

꽃무릇의 잎이 복수초와 어울려 자라고 있습니다.

 막 피어난 복수초는 벌의 주 공격대상.....

깨끗한 노란색에 벌의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막 피어난 복수초의 노란 색이 아주 예쁘죠?

원래는 눈에서 피어나야 더 아름답고 예쁘지만....

눈속에서 피어난 복수초 한번 보여드릴께요. 

 눈을 녹이며 피어나는 복수초의 모습....

정말 신비롭기까지한 모습이지요.

 이정도는 돼야 복수초라고 할텐데....ㅎㅎㅎㅎ

신구대식물원에도 눈이 한번 내려주면 좋겠네요...

그래야 이런 모습을 만날 수 있을텐데.....

 지금은 날씨가 따뜻한 관계로 이런 사진밖에 없네요....

 

 딱 한송이 피어있던 분홍노루귀...

귀한만큼 더 아름다운듯...

하지만 아직 덜 피었군요.

 하얀 노루귀는 몇송이 피어있더군요.

복수초 촬영간거라 조명을 안가지고가서 제대로 담아오지 못했답니다.

 

 다음에 조명 준비해서 가야될 듯합니다.

그러면 더 예쁜 노루귀로 재 탄생하겠죠?

 

이렇게 노루귀의 줄기에 난 솜털까지 표현 해 줘야 제맛이지요....

 

 식물원 온실의 동백도 담아보았지요...

 막 피어나려는 동백꽃.

 이제 봉오리들이 피어나려고 안간힘을 쓰는 듯 합니다.

 

 노지의 잎새들도 봄맞을 준비가 한창입니다.

성질급한 산수유는 이미 꽃망울을 터트렸구요....

조금있으면 만물이 소생한다는 봄.

이제 하나둘씩 앞다투어 이쁨을 뽐내겠죠...

신구대학교식물원의 봄소식이였습니다.

참고로 어제 2014년 3월 4일의 모습이랍니다.

 

블로그 이슈 메인에 소개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