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사
연잎에 사랑을 담아
분당꽁지
2008. 8. 2. 11:28
또르르 예쁘게 말린 연잎에서 사랑의 마음을 발견하고
이파리에 고인 물에서도 사랑을 발견해 봅니다.
잔잔히 부는 바람에 꽃잎이 휘청거림을 보면서 바람을 느껴보고
세찬바람에 앙상한 꽃잎 몇개 남은 이 蓮은 꼭 내 머리카락만큼이나 숱이없어 가련해 보인다.
비가와서 얼굴만 빼곡히 내민 연꽃이 물에 반영되어 오히려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듯하고...
보라색의 연꽃은 자태가 황실의 귀부인이나 된 듯 더욱 고고해 보인다.
한무리의 백련이 물속에 비친 자기의 모습에 취해 고개를 떨구고 ....저러다가 물망초로 변하지는 않을런지?......
비온후에도 벌들의 꿀에대한 탐욕은 끝이없어 분주하기만하다
그곳엔 연꽃만 있는것은 아니다. 여러가지 꽃이 있지만 화분에 고요히 피어있는 옥잠화가 나두 찍어주이소~~~얼굴을 내민다.
관곡지를 벗어나서 갯골 샌태공원을 찾아가면 또 다른 자연이 반겨준다.
색온도를 높여서 석양으로 표현을 해 본 소금창고와
색온도를 낮춰서 새벽의 느낌으로 만들어 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