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분당꽁지의 남한산성 설경

분당꽁지 2010. 1. 8. 20:22

눈도 내려줬고 하늘은 파란데....어디 지역 순찰이나 나가 봐야지~~~어디로?....나의 나와바리 남한산성으로 고고씽~~~~ 

 남한산성 지화문...초,중,고교때는 저문을 통해서 소풍을 다녔다.

 그 당시에는 저문을 통해서만 다녔는데 지금은 옆에 터널이 생겨서 터널로 차량이 통과하니 지금은 등산객들만 지화문을 들락거린다.

 인고의 세월을 겪어온 성문....지금도 그문으로 많은 사람들이 들락거린다.

 까만 기와지붕이 눈으로 하얀지붕이되었다.

 소나무숲길을 통해 오늘은 등산을 한다....성곽을 끼고 한바퀴~~~~~~~

 소복히 내린눈이 정겹다.

 앞서가는 남녀의 모습이 정겹다....역시 하얀눈에는 빨간색이 제격이얌!...ㅎㅎㅎ

 붉은 소나무 사이로 오르는길은 땀을 흘려도 기분이 상쾌하다.

 커다란 나뭇가지도 하얀이불을 살포시 덮고 파란하늘이 무너질까 바쳐들고있다.

 어제 올라갔더라면 멋진 상고대가 연출되었을 것 같다....그래도 파란하늘이 바쳐주니 행복하다.

 소나무가지엔 아직도 하얀눈을 이고있다.

 수어장대의 눈덮인 모습...

 파란하늘과 하얀지붕 그리고 단청이 잘 어울린다.

 비둘기 한마리가 날아와 연출해주는 센스~~~~~~~~

 

 문과 문 사이로 지나는 행인....

 많은 사람이 겨울 산행을 즐긴다.

 하얀눈이 성벽까지 포장해버렸다. 

 하산길은 조금 편안한길로...내려오면서 뒤돌아보니 赤松과 파란하늘이 잘 어울린다.

 산속에 크리스마스 튜리를 세워놓은듯.........

아직응달엔 많이 쌓인 눈이 멋진풍경을 연출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