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6.6 소화공원.
새벽에 운해가 피어날까 하고 단혜와 함께 소화공원을 찾아갔다.
운해는 멋지게 피어오르지 않지만 일출은 보여준다.
희뿌옇게 피어오르는 안개....
두물머리로 고고씽...여기도 그림이 안나온다...
서종면에 서종면 문호리에 자리잡은 잔아문학관이 나온다. 소설가 김용만선생님은 20여년간 수집한 문학자료와 부인의 테라코타작품으로
문학인의 흉상을 전시했다
입구의 모습
넓은 문학관 곳곳에 자리한 작품들 때문에 발걸음을 멈추게 된다 .3000평규모의 문학관이다
점토로 빚어서 유약을 바르지 않고 구워내어 투박함이 오히려 정겨운 테라코타 작품들...여인들의 수다가 들리는 듯 하다 (문학관 입구)
문인들의 흉상
넓은 통유리창문으로 멋진 풍광을 자랑하는 뒷마당이 보이고 김용만소설가는 세계 90 개국을 여행하며 찍은 사진과 세계문학자료들로
문학관은 국내에 보기 드문 공간이다
해외문학관으로 작가의 산문집<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잠과 내 허튼소리>에서도 언급된 푸쉬킨을 시작으로 빅톨위고 톨스토이 괴테
헤밍웨이 세르반테스 토스토예프스키 카프카 세익스피어 를 만날 수 있다
일반인에게 문학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문학정서를 만끽할 수 있도록 구성된 문학전문박물관 잔아문학관은
성인아카데미 창작 수필교실도 준비중이라고 하신다
재산이 있다고 모두 이렇게 문학자료실을 만들지는 않을 것이다
지난 20여년간 문학을 사랑하는 작가의 문학사랑과 함께 가꾸어 온 정원의 풍경과 흙으로 빚은 작품들이 발길을 떼어놓지 못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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