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드라마센타에서 생방송 위대한탄생을 방청했다.
이른 저녁식사를 마치고 8시 30분에 입장하라는 MBC앞으로 가는길엔 이미 어둠이 깔리고 있었다.
꽁지가 80학번으로 대학을 들어가자마자 다방에서 음악을 틀기 시작했었다.그당시 팝이 중심이였던 DJ시절임에도 조용필과 위대한탄생의 인기는 하늘을 찔렀고 군대에 입대하던 82년 1월까지 매일 조용필의 노래를 안틀어본날이 아마도 없었을 것이다...
그런 인기를 누리던 가왕 조용필과 위대한탄생...
위대한탄생이 오늘 직접 연주를 한다고하니 어렵게 방청권을 손에쥐었다....
MBC세트장은 "나는가수다 " 와 함께 쓰고있었다.
위탄 기념품도 나와있어 인기가 어느정도인지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사람들이 위탄을 방청하기위해 모여들고 있습니다....MBC 로비에는 히트했던 드라마들이 걸려있구요...
6명의 참가자 팬클럽(벌써 참가자들의 팬이????...)과 조용필 팬믈럽이 분리되어 입장을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엄청나게 많은 팬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꽁지는 조용필팬클럽쪽의 자리입니다....준비해온 위대한탄생 밴드의 사진들을 들고 위대한탄생 밴드를 응원하고 있네요.
방송을 시작하기전 ...이번엔 밴드뿐만이 아니라 오디오팀까지 모두 조용필사단이라고합니다...
드디어 방송시작...긴 기다림속에 6명의 참가자가 입장을 하고 박혜진 아나운서가 오늘의 미션과 참가자 소개를 합니다.
오늘의 미션은 가왕 조용필의 노래를 불러라~~~
참가자 1번 백청강이 미지의세계를 부른다.
2번 손진영이 부르는 바람의 노래.
다른분이 올려주신 방송의 실제장면을 펌해왔습니다...연주를 하고있는 위대한탄생의 팬들...그중에 꽁지와 단혜도 보이네요...
건반의 이종욱을 응원하고있는 꽁지와 위탄의 리더이자 키타의 종결자라 불리는 최희선님을 응원하느 단혜...
아직 프로의 세계가 아니고 입문하는 단계에서 이사람들의 이 자리가 얼마나 설레일까...
위탄이 직접 연주를하고 앞에는 기라성같은 사람들이 심사를하고 있고...
세번째 참가자는 유일한 여성 정희주...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참 어려운곡을 선곡했구나 하는 생각을 했는데 무난히 소화했다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네번째 참가자는 셰인...단발머리를 불렀는데 꽁지도 아주 좋아하던 노래라 함께 따라부르며 즐겼습니다...
피아노를 치며 노래를 시작하고 한국어를 잘 몰라 옆에서 통역을 해 주었는데도 어떻게 노래는 저렇게 잘 부를까.....
뒤에서 코러스를 해주시는분들까지 모두 조용필 사단이였다고 합니다...그러니 정작 참가자들이 얼마나 설레이고 긴장이 되었을까요?
셰인의 노래하는 모습...
다섯번째 참가자 이태권-꿈을 불렀습니다.
마지막 참가자인 데이비드 오 -여행을 떠나요를 불렀고
환상적인 퍼포먼스로 관중을 압도했다.
경연이 끝나고 다시 한자리에 모인 경연자들...지금 심정이 어떨까...나만 아니면돼~~~~확률 1/6....한사람은 떨어져야한다.
이제 남은 사람은 4명...
다시 세명남았을때 박혜진 아나운서가 인터뷰를 한다....
이때 멘토들의 인터뷰에서 정희선이 탈락됨을 예상했다.....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외국에서 부모님가지 응원오셨던데....
앞르로 더욱 큰 가수가 되라는 성장의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방청객의 ARS채점방식도 조금은 문제라고본다....전화기를 누르는 다수의 사람들(채점하는)이 어느 연령대이고 남자인지 여자인지도 모르고...
무조건 ARS가 많은 점수를 차지한다는것은 문화자체의 평가를 그들에게만 맞기는 것은 아닐까?
새로운 방식의 써바이벌 생존 이 걸린문제라 걱정이 앞서기도 한다....과연 50대,60대가 전화기 눌러서 투표를 몇명이나 할것인가?
나역시 50대의 나이에서 한번도 ARS를 시도한적이 없는데 20대의 딸 아이는 가끔 전화기를 누른다....
각설하고 조용필과 위대한탄생의 위대한 탄생이 이 프로그램의 제목이 되었고
이 프로그램으로 또 어떤이가 위대한 탄생이 되겠지요.
나는 이프로그램을 방청하면서 그냥 옛추억이 한껏 담겨있는 조용필의 명곡들을 그의 밴드 위대한탄생의 라이브 연주로 들을 수 있어 좋았고
어깨춤을 추면서 소리질러가며 함께 즐길 수 있어 너무 좋았다....그가 왜 가왕인지를......이해하면서.....
앞으로도 그들의 연주와 그의 노래를 현장에서 또는 매체를 통해서라도 자주 접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http://cafe.daum.net/choi-heesun
조용필 팬 클럽 위대한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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