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를 한입 깨어물었을 뿐인데 사과인지 꿀인지 알수가없다....
금복농원의 청송사과는 주왕산 정기와 한약재를 거름으로 쓰고
농부의 정성이 보태져서 그런가 사과속에는 꿀샘이 가득하다.
지난해 밀양에서 맛 보았던 꿀사과처럼 꿀샘이 가득한 로얄부사 꿀사과되겠습니다....
금복농원에서 직접 생산하고 아직 인터넷 판매는 하지시 않고 알음알음으로 입소문을 타고 전화주문으로만 판매하신다는
청송금복농원의 청송사과....
일년에 몇번씩 서울 제기동 한약상가에서 한약다리고 남은 소재들을 사다가 거름으로 쓰고
비료를 쓰지 않아 친환경 재배에 힘을 쓰고 계신다고 하는군요.
지난해 지인이 추천해줘서 작은 박스로 하나 주문해서 먹었던 사과가 생각나 올해는 조금더 큰박스로 주문했습니다.
오늘 아침에 배달이 되어왔습니다.
자연이 만든 명품...
올해는 여행을 다니면서 농가를 방문해보니 잦은 태풍으로 인해 거의 수확량이 지난해의 절반수준이라고
울상을 지으시는 분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사과가 도착하자마자 하나를 꺼내어 먹어봤지요.
역시 실망 시키지 않는 탱탱하고 싱싱한 사과...
사과알이 단단하고 반을 잘라보니 과즙이 풍부하여 향이 아주 짙으며 꿀같이 달콤하더군요.
저는 선물용이 아니니까 최상품을 주문하지는 않았습니다.
32개의 사과가 담겨있는 10Kg 짜리 사과...
꺼내어 바구니에 담아놓으니 보기도 좋네요...
방안에 사과향이 가득~~~~~~~~~~~
2단으로된 사과박스의 한단만 꺼냈는데도 바구니가 하나가득 넘쳐납니다.
꿀샘이 보이시죠?...
한개를 물로씻어 껍질까지 먹어줍니다....
아삭하고 씹히며 입안으로 퍼지는 달콤함과 향이~~~~~~~~~아으~~~~~~~~~
주왕산의 정기를 받으며 사람몸에 좋은 한약재를 제기동 약재상에서 거둬서 비료대신 사용하고
직장에서 퇴사하신후 정말 맛있는 사과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사과농장을 경영하시는 금용복사장님....
잦은장마와 태풍으로 수확량이 반토막 났다고 하지만 열정과 사랑으로 길러낸 맛있는 사과를
농장 직거래로 중간상인의 마진없이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분당꽁지가 맛있다고 추천드리는 청송사과~~~~
농장주 금용복(56세)는 인터넷 상술도 모르시는 순박한 시골농부시랍니다....
청송의 깨끗한 자연에서 가장 맛있는 사과를 만들기만을 고집하는 고집센 농부의
새콤달콤한 청송사과로
기나긴 겨울밤 가족의 사랑도 키워가며 비타민 보충하세요~~~
오늘저녁엔 아내에게 사과샐러드를 해 달라고 해야지~~~~^^*
생각만 해도 벌써 입안에 침이 가득고이네요....ㅎㅎㅎ
청송사과 농장 -금복농원
주소 : 경상북도 청송군 파천면 중평리 220번지 금복농원
농장주 : 금용복
전화 : 010-4535-3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