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사진으로 바라보는 2013 대광사 가을빛 산사음악회

분당꽁지 2013. 9. 3. 03:54

 탑위에 촛불처럼 태양이 저물무렵 대광사의 가을빛 산사음악회는 시작이 되었습니다.

여름을 보내면가 가을을 맞이하는 9월 1일 늦은 7시 분당의 대광사에서 산사음악회가 열렸답니다.

기존의 산사음악회와는 달리 이번 산사음악회의

1부는 다문화가족과 한국으로 유학온 대학생들의 장기를 펼쳐보이는 다문화가족 경연대회로 진행되고

2부는 이름만 대면 다 아는 기존의 유명 가수들의 공연으로 이루어 졌습니다.

 천년고찰은 아니지만 규모가 대단히 큰 성남시에 위치한 사찰 대광사의 아름다운 석양무렵 모습.

 아직 공연이 시작되기 한참 전인데 이미 자리를 가득메운 객석...

무대앞은 이미 자리가 없고 계단까지 가득 메워지고 있다.

나중에는 법당앞에까지 사람으로 가득메워졌지요.

 벌써 계단에도 통로를 제외하고는 거의 앉을 자리가 안보이네요.

 꽁지는 계단의 중간쯤 카메라 각이 좋은 위치에서 삼각대를 펼칩니다.

 꽁지가 앉은자리 뒷쪽으로도 사람으로 가득.....

 첫 공연으로는 성남 다문화오케스트라팀이 연주를 보여줍니다.

 이어 몽골의 민속무용이 펼쳐지고

 베트남의 아름다운 여인이 베트남의 의상을 입고 출연....

한국노래실력이 아주 굳~~~~~이였습니다

 

어느나라든 부채춤이 있는것일까?

중국의 부채춤이 선보여집니다.

 중국어 교사로 일하고 있다는 중국인 가족의 한국노래...

 이제 해는 서산넘어 쉬러 들어간 시간 공연은 점점 무르익어갑니다.

 

 태국팀.....

 이제 하늘엔 별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예쁜 아이와 함께 태국의 전통무용을 선사합니다.

 

 한국으로 유학온 가천대의 중국학생들...

 역시 대학생....

 

 

 대광사 합창단

 

 송창식

 함께한 기타리스트는 함춘호님이라 했던것같다...

담배가게아가씨,고래사냥등 너무도 잘알려진 노래도 관객과 함께 호흡...

완전 분위기 짱이였답니다.

 이제 통로마져 없어진지 오래....게단과 법당쪽에도 사람을 가득....

 시민이 주인인 성남시의 상머슴임을 자처하시는 이재명성남시장님도 함께하셨군요.

 태진아가 아닌 최진아라고 소개하는 신인가수....

 칸투스앙상블의 멋진 화음과 노래...

마치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듯 하였다.

 정태춘 박은옥 부부 듀엣...

서로의 히트곡 한곡씩 촛불과 고추잠자리등과  듀엣의 노래 "사랑하는이에게"까지....

 

 영화 일지매의 한장면처럼 옷을 입고나온 김태곤.

불자인듯 노래 중간중간 명상의 시간을 만들어 주었다...

 나같은 사람에겐....그냥 노래나 많이 불러주지....하는 생각이 조금 들었다....

 둥지로 너무나도 사랑을 받는 남진...

성남시에 살면서 성남시의 부채를 알고 계셨던 듯  부채를 다 청산한 이재명시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고....

 명시 관객을 사로잡는 마력을 지닌 가수임에 틀림 없더군요.

 관객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다가

차분한 노래로 분위기를 가라안게 하기도하고 관객을 주무르는 솜씨가 역시 프로였습니다.

이렇게 또 한해의 산사음악회가 마무리 되었군요...

이제 내년을 다시 기약하는 대광사의 산사음악회...

벌써 내년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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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 안남기고 그냥가기 없기~~~~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