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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날 혼자놀기 빗방울접사(24-70에 접사링으로)

분당꽁지 2014. 8. 19. 22:58

 비오는날 혼자놀기의 달인 분당꽁지 ...

평소에는 백마(100㎜ 마크로렌즈)로 촬영을 하지만 오늘은 백마를 안가지고 나가서

24-70렌즈에 접사링을 끼우고 빗방울 접사놀이를 하였습니다.

빗방울 접사요령 알려드릴께요...

비오는날 비가 그친후 빨리 나가보시면 대롱대롱 달려있는 빗방울과 놀아 보실 수 있을꺼예요.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와 놀아 보았답니다.

오늘 함께 놀아준 바늘꽃 가지에 달린 코스모스모습이랍니다.

 

오늘 사용한 카메라는 오두막(5D mark2) 와 24-70 L렌즈....그리고 21㎜ 접사링.

24-70의 접사는 70㎜에서 된다는 건 다 아시죠?

접사링을 끼운 다음 70㎜에 놓고 촬영 대상을 물색 하시면됩니다.

캐논접사링 3종세트.앞뒤캡과 파우치 그리고 링3개

12㎜ ,21㎜ ,31㎜ ,세종류가 있는데 그중 꽁지가 제일 많이 사용하는것은 21㎜ 접사링.

이 세종류의 접사링이면 웬만한 접사는 다 가능합니다...

세개 모두 하나로 연결시키고 앞,뒤 캡 막아 파우치에 담으면 가지고 다니시기에도 간편합니다. 

접사링의 장점은 노출의 변화 없이 촬영이 가능하며 오토포커스까지 작동이 된다는겁니다.

물론 정밀한 접사는 모두 수동촛점을 맞추면서 촬영하지만 ....

접사링의 접점이 이렇게 연결되어 노출과 오토포커싱이 연동된답니다.

 

일단 물방울을 만나게 되면 꽃과의 거리가 맞는 물방울을 먼저 찾아야겠지요?

꽃과 물방울의 거리가 너무 멀어요~~~

대충 비슷하긴 하지만 각도가 잘 안 맞네요...

이렇게 두리번 두리번......찾아야 합니다.

 

 

찾았다!....욕심 같으면 윗쪽의 물방울도 크기가 좀 더 크면 좋을텐데.....

그래도 이정도면 만족합니다....

이제 거리를 앞뒤로 왔다 갔다 촬영하기 시작합니다.

삼각대가 물방울을 건드리지 않도록 최대한 조심하면서.....

역시 24-70으로는 이런데 맞추기는 쉽지 않더군요...

그냥 물방울이 이뻐서~~~~

 

빗방울만 담아봅니다.....

오늘은 한커트라도 24-70과 접사링으로 건졌으니 다행인거죠...

평소 백마와 접사링의 조합으로 주로 촬영했는데 오늘의 24-70으로 접사를 한김에 사용기 형식으로 올렸습니다.

24-70과 접사링의 조합으로 야생화접사도 가능하니 가끔 잘 이용하고 있답니다.

아주 작은 보석이나 소품을 촬영할때 자주 이용하는 캐논 접사링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