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신구대학식물원-꽃무릇을 지나 단양쑥부쟁이와 구절초가 만발

분당꽁지 2014. 9. 26. 09:21

 지난해보다 조금 늦게간 신구대학식물원...ㅠ.ㅠ

꽃무릇이 거의 지고 말았네요...

그래도 아직은 봐 줄만합니다....

피를 토한듯 붉은 꽃무릇 군락지를 촬영하고 싶었지만 ...

열흘 붉은꽃은 없네요...

대신 멸종위기식물인 단양쑥부쟁이가 한창 복원되어 예쁘게 피어있더군요.

10월 3일부터는 축제를 한다고 하니 그때 다시 가 봐야겠어요.

이미 많이 시들어버린 꽃무릇이지만 이정도라도 볼 수 있었던게 다행이지요.

산속에 위치한 신구대학식물원이라 봄꽃은 조금 늦지만

가을꽃은 오히려 조금 빨리 피는 듯 합니다.

내년부터는 이제 늦지않게 맞춰 가야겠다는 생각이 굴뚝같이 드네요.

 

그래도 이만큼 핀 모습을 본다는게 다행....

꽃무릇은 석산이라고 불리기도하고

잎과 꽃이 만나지 못해 상사화라고 불리기도 하지요.

4형제인 듯....

 

수도권에 이만한 꽃무릇 군락지도 신구대학식물원외에는 없죠...

남도까지 가지 않아도 되는데...

그 시기를 놓쳐버리다니....너무도 아쉽....아쉽.....

꽃무릇은 꽃의 크기가 크기에 심도를 조여서 증명사진 하나 남겼습니다.

꽃술 하나까지도 섬세하게 보일 수 있도록...

 

구절초도 많이 피어있더군요....

이제 막 피어난 구절초...이뿌당~~~~

바람이 조금 불어서 심도기게 촬영하지는 못했습니다.

바람이 지나간 자리...구절초도 힘이든지 누워버렸네요.

조리개 조이고 멀리 단양쑥부쟁이까지 담아보았습니다.

멸종위기종을 신구대식물원에서 복원하는중인 단양쑥부쟁이.

구절초와 비슷하지만 색상이 다르지요?

10월 3일부터 축제기간이라니 기대됩니다.

해가지고 모두 퇴장한 후 혼자 네일 늦게 촬영하고 나왔습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정원도 예쁘지요?

10월이되면 이제 단풍도 서서히 들어갈 신구대식물원

멋지게 다시한번 변신하겠죠?

가을의 신구대학식물원 놀러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