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22일부터 11월 1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제1,2 전시실
관람료는 무료.덕수궁 입장료는 별도.
거장 이쾌대의 전시회를 다녀왔습니다.
월북작가로 전시가 그리 자주 있는 작가가 아니기에 관심도 컸고
극히 드물게 월북작가임에도 거장이라는 칭호가 붙어있을 만큼 큰 화가임에 관심이 가는 작가입니다.
오늘 거장 이쾌대님의 손자분께서 촬영 의뢰를 하셔서 아내와 함께 거장 이쾌대작가의 일생을 들어보기도하고
때마침 조우한 거장이쾌대님의 따님을 만나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거장의 발자취를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이 거장이쾌대의 작품을 만나려 덕수궁 개장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갈빛으로 물들어가는 덕수궁....
거장 이쾌대님의 작품중 본인의 형을 그린 작품이 미술관으로 가는길을 안내해주고 있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 입구에 길다란 걸개그림으로 거장의 자화상이 걸려있네요.
오랫만에 덕수궁....
일제 강점기에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나 개인 화실을 꾸릴만큼 풍족한 삶이였다고...
그러면서도 친일을 하지않은 집안이라고 하더군요.
1층의 제1전시실과 2전시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작품을 감상하면서 정말 앞선 생각과 사고의 작가였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대작이 많이 있었는데 모두 개인 소장품이더군요.
전쟁을 겪으면서도 대작들이 잘 보관되고 판매하지 않고 보관했다는 사실에 놀랄 수 밖에....
그 시대에 이렇게 대작에 나신을 그린 작가가 있었다니....
동양의 미켈란젤로라는 표현이 나올만 하더군요.
한무리의 사람이 해설사의 해설를 들으며 작품감상을 합니다.
좌로부터 아쾌대작가의 손자,딸.....이쾌대자화상과 단혜.
철모르던 어릴적 아빠가 그리는 누드모델에게 자주 장난을 쳤었다는 따님...
덕수궁도 이제 가을속으로 ....
오늘은단혜는 꽁지의 삼각대 들고다니는 보조기사로 .....
그 유명한 덕수궁 돌담장길~~~~~
이길을 함께 걸으면 헤어진다 했던가?
깊어가는 가을 거장이쾌대를 만나고 정말 행복한 촬영를 마친 하루였습니다.
힘든 격동의 세월에 작품을 지금까지 지켜낸 가족들께 존경과 감사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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