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진객 가창오리의 군무를 만나다

몇번을 실패했던 가창오리군무 촬영하기

드디어 멋진 가창오리의 군무를 보았습니다.

아주 100% 만족할 수는 없는 그림이지만 두시간을 넘게 달려가서

실패하고 올때가 더 많았던 가창오리의 군무.

내려가는 내내 진눈개비가 내리고 눈이되어 내리기도 했고

때로는 맑은 하늘을 보여주기도 했던 변화무쌍한 날씨가 하루 종일 계속되었다.

일찍 도착하여 서천에서 다시 군산으로 군산시내를 시간여행을 하고

서천으로 다시 넘어와 화양면사무소 주변 시간여행...

그리고 만난 가창오리 군무....

이 사진을 촬영하다 마지막 군무즈음에 나의 오두막(5D mark2)의 밀러박스가 장열하게 사망하셨다...

내일은 밀러박스 교체하러 가야한다....거금 날라가게 생겼다...ㅠ.ㅠ

그래도 이정도의 그림은 남겨주고 밀러박스가 사망했으니 다행이지.....

군무 시작하자마자 사망했다면 너무도 억울했겠지?.....ㅋㅋㅋㅋ

더 멋진 군무를 한번 더 보고싶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ㅎㅎㅎ

대단하다....

서천여행...

이번 서천 군산여행은 행복 가득한 여행이였다.

행복을 안겨준 가창오리와 서천의 블친님께도 감사를....

그동한 수고하고 사망한 오두막밀러박스에게도 감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