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사

요즈음 청계산에서 만날 수 있는 야생화.꿩의바람꽃,분홍노루귀 등...

분당꽁지 2016. 4. 3. 11:12

올해 청계산에서 만날 수 있는 야생화를 만나기 위해 청계산으로 고고씽.

옛골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가장 빨리 입구에서부터 만날 수 있는 아이는 바로 꿩의바람꽃과 괭이눈.

주변에 흔한 꿩의바람꽃과 괭이눈이지만 이렇게 이른 봄에 만날때는 특별히 반갑지요.

정말 순수해 보이는 바람꽃...

그중에 꿩의바람곷은 정말 순수하고 착해보이지 말입니다....

성남시(이재명성남시장)에서는 가로수를 예쁘게 작업한 부산물로 이렇게 등산로 입구에

나무지팡이를 만들어 등산객들에게 아주 좋은 반응을 얻고있습니다.

꽁지 역시 나무 지팡이를 하나 꺼내서 등산하는 동안에 사용하고 원위치 시켜 좋고 왔습니다.

성남시에 살고있으면서 이러한 성남시의 시민에 대한 작은 배려가 정말 고맙게 느껴진다.

다른 도시라면 버려질 쓰레기에 불과한 것을 성남시에서는 이렇게 시민을 위한 지팡이로 재활용 된다는 것...

꿩의바람꽃입니다.

정말 순수하고 깨끗해 보이는 꿩의바람....

모두 흰색이라 정말 예뻐요

괭이눈.

위에서 보면 마치 군용 건빵처럼 보인다.

옆에서 보면 줄기에 털이 보이고....

요즈음 하루가 다르게 많이 피어나는 대한민국 어디를 가나 만날 수 있는 현호색.

하지만 흔하디 흔한 꽃인데 사람들은 이 아이 이름을 잘 알지 못한다.

현호색의 색은 정말 다양하지요....

가만히 들여다 보면 아이들이 합창을 하는 입 모양을 닮기도 했어요.

흔하지는 않지만 청계산에는 노루귀도 꽤 있어요...

찾는 사람이 별로 없지만 ...

다행인것은 야생화는 사람들의 손을 타지 않으면 늘상 그자리에 피어 난다는점....

이제는 어디에 피는지 알려주지 않으려 합니다...

그늘진 언덕에는 꿩의바람꽃이 입을 다물어가고 있습니다.

한켠에는 활짝핀 꿩의바람곷...

현호색과 약간 비슷하게 생겼지만 꽃이 달려있는 모습이 다르고 색이 틀린 산괴불주머니.

꽃의 생김은 약간 비슷하나 잎의 모양은 현호색과 완전히 다르지요.

별꽃 보다는 많이 크지요....개별꽃

밭둑에 매화나무가 많이 있어 매화도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 활짝핀 매화도 예쁘지만 피어나는 매화가 예뻐요.

이제 피어날 예쁜 꽃송이.


꿩의바람 3형제를 만났습니다.

3형제가 어쩌면 이렇게 표현되었을까?

피려하고...피어나고 있고....피었습니다.

산에서 만나는 노란 꽃은 산수유가 아니라 생강나무일 경우가 더 많습니다.

산수유와는 줄기의 생김이나 꽃의 모양이 확연히 다르지요.

생강나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