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2일 성남시 남한산성입구 놀이마당에서는
성남시민을 위한 굿 한마당축제가 열렸습니다.
굿!....하면 미신 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미신 보다는 시민의 안녕과 복을 비는 도당굿은
그냥 한마당 축제로 생각하면 된다.
초대 가수들도 오고 줄타기 명인의 줄타기도 있고 하루 즐기면 된다.
주최는 단군성조연합회,후원은 성남시,성남시의회,성남문화원
벌써 3번째 진행되는 굿한마당축제.
시민들로 놀이마당이 가득 찼다.
성남 농악보존협회(회장 강승호)회원들의 길놀이로 굿 한마당축제의 개막을 알린다.
이어 궁중줄타기의 명인 박회성씨의 줄타기가 성남농악보존협회의 가락과 함께 시작된다.
잘 차려진 굿 제사상
초대가수로는 소리꾼 김솔양.
ㅇㅛ즈음 성남시의 놀이판에서 자주 만나게 되네요.
오늘의 사회자는 성남 풍생중학교를 거쳐 서고를 졸업한 개그맨.
6시내고향 장터지킴이 김종하.
얼씨구~~~~잘한다.
높은 외줄 위에서 잘도 논다.
흥이난 관 객이 팁을 주자 꺼꾸로~~~~~
외구ㄱ으로 문화 수출까지 된 외줄타기 묘기....
굿이 시작됩니다.
소리친구회의 공연.
ㅅㅗ리친구회 어르신들도 성남시에서 자주 만나는 봉사자들입니다.
중요무형문화재 104호 새남굿 이수자 의 불사거리.
오느ㄹ의 하이라잍트 작두굿 오방산장 작두장군 송옥순
작두날이 잘 살아있는지 헝겁을 잘라본다.
한사람을 업고 올라갈 작두...무서워....
작두위를 한사람 업고 올라가서.....
덩실덩실 춤을 춥니다.
신이 오르고....
세상 사람들의 안녕을 기원하며.....
통돼지 세우기
송옥순님이 걸어 갈 작두날....
작두날 위를 사뿐히 즈려밟고 시네요.....
다시 12개의 계단 형 작두위를 올라가고....
이윽고 마지막 12번째 작두.
갔ㄷㅓㄴ 작두길을 되 돌아 와서 참가한 시민들께 메고 올라갔던 복주머니를 선물합니다.
굿 이라기 보다는 한마당 축제의 자리...
굿을 접해보지 못한 젊은 친구들에게는 아주 신기한 경험을 만들어 주는 행사이다.
우리같이 어릴적에 굿판을 보았던 사람들에게는 추억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
문화가 살아있는 성남시가 그래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