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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축제가 한창인 세문화유산 남한산성의 문화제

분당꽁지 2017. 9. 24. 16:30

걸어보고 만져보고 느껴보자!

경기도 광주와 성남시,하남시에 거쳐 위치한 세계문화유산 남한산성!

예년보다 한달 가량 빠르게 남한산성문화제를 펼치고 있습니다.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남한산성 행궁과 일원에서

'걸어보고 만져보고 느껴보자'라는 주제로 다양한 체험과 볼 거리로 행사가 진행중이네요.

 토요일 오전 남한산성에 올라 수어장대까지 걷고 있을 무렵 아랫쪽 행사장에서

음악소리와 행사 진행을 알리는 멘트가 들려와 참석해 보았습니다.

남한산성은 여러분이 다 아시다시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대한민국의 보물입니다.


수어장대까지 천천히 올라왔습니다.

사계절 언제 올라와도 시원한 바람과 멋진 풍광이 나를 반겨줍니다.


내려가는길은 소나무 숲길로 정했습니다.

솔향기 그윽하게 맡아보며 천천히 내려오는데 아랫쪽에서 행사 시작을 알리는 멘트가 들려옵니다.


평소에는 행궁을 한번도 안들어가 봤는데 요즘 축제기간이라 무료 입장이더군요...


입장을 하기위해 호패를 만들었습니다.

분당꽁지는 양반될사람이라네요....ㅎㅎㅎㅎ 양반도 아니고...


젊은 처자들이 다정하게 산책하며 이야기 나누는 모습도 옛날 생각나게 합니다.


남한산성 문화재 기간에는 행궁을 무료 개방합니다...쪼아~~~


행궁에 들어서자 호위무사가....

살짝 포즈를 부탁했지요~~~~


뒷뜰의 소나무와 잘 어울리는 행궁.


궁 뒷뜰에서는 이렇게 활쏘기 체험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남한산성의 옛 사진들을 모아서 전시하고 있습니다.

분당꽁지가 초등학교 다닐때 45년전의 모습도 이와 비슷했었지요...

평소엔 주장이였던 장소가 메인 무대로 변했습니다.


입담 좋은 소리꾼이 외줄타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서울 판소리마당에서는 꽤나 알려진 소리꾼이라 합니다.


세상에 외줄위에서 마치 의자에 앉아 있는 듯하게 편한 자세....로 사진 찍으라고 포즈를 취해줍니다.

영화"왕의 남자'가 생각날 정도로 아주 잘생긴 총각....


아슬아슬한 연기를 웃으며 잘도 합니다.

외줄위에서 앞으로 공중돌기,뒤로 공중돌기...점프~~~



영상으로 보시니 정말 잘하죠?

세계 어디에 내 놓아도 손색없는 우리나라 줄타기 공연입니다.


관객을 들었다 놨다~~~완전 입담이 최고예요~~~


이번 축제에는 광주시 풍물패만 참여한것이 아니로군요.

바우덕이축제로 유명한 안성맞춤의 안성시립풍물패 바우덕이 풍물단의 초대 공연이 함께 진행됩니다.


역시 역사와 전통이 있는 안성시립풍물단 연주와 공연의 실력이 대단합니다.


풍물패의 공연과 함께 입담과 재주를 함께 부리는 공연단원.


이번에는 호남여성농악보존회원들이 공연을 펼쳐줍니다.


상쇠의 여성분은 연세가 좀 드셔 보이는데 역시 기량이 남다르더군요...


광주시의 남한산성 문화재이니 광주시립풍물단이 빠질 수 없지요?


광주에서 잘나간다는 광주시립광지원풍물단....

ㅈㅈ로를 주거니 받거니 관객들 흥을 돋워 줍니다.


광지원풍물패의 특징은 무동이 등장하는것이더군요...


삼단까지 올라가 무동...

제일위의 꼬마도 연습을 많이 한 듯 전혀 무서워 하지않고 관객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지요...


열두발 상모의 여유있는 모습.....


앙무대의 공연이 끝나니 주변 무대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시작됩니다.

과거시험 장면이 연출되네요.


24일 마지막에 소원지를 태운다고 하니 소원지에 소원을 빌어 볼까요?


아이들이 엄청 좋아하던 난공불락 성곽쌓기....

블럭쌓기에 익숙한 아이들이라 성곽쌓기에 관심이 많아 보입니다.


보고 만지고 느끼는 체험이니 물레체험으로 도자기를 만들어 보기도 합니다.


성남시나 광주시 또는 대한 민국 어디에서나 지금은 다문화 가족이 대세입니다.

다문화 체험코너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길게 늘어선 줄이 보여 분당꽁지도 줄에 참여해 보았습니다.


남한산성에서 밤새 끓여서 새벽에 통행금지가 해제되는 북소리가 나면

사대문안 으로 배달을 했다는 우리나라 최초의 배달 해장국 시식코너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배달 해장국 '효종갱'의 모습입니다.

전복과 갈비가 들어있고 배추등의 채소가 듬뿍 들어 있더군요.


2시부터는 근무교대식도 펼쳐지고 취타대의 공연도 있습니다.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꺼리가 있는 남한산성 문화제.

가을축제의 장으로 전혀 손색이 없습니다.

오늘까지 라는 사실이 아쉽네요...

일주일정도 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을텐데....

내년 남한산성문화제를 다시 또 기다려 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