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이 제 작품을 흐믓한 마음으로 감상해 주셨고
어떤이는 웬 성당에서 개인전을 하느냐고 물어왔지만...
제 목적은 많은 사람들이 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는 것이였습니다.
의도한봐와 같이 성당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다양한 문화강좌가 있어 매일매일 많은 사람이 모여들었고
마지막 날엔 성당의 동아리들이 자기네 동아리를 홍보하는 시간도 있어 사물놀이와 노래, 연주도 계속 되었습니다.
물론 제가 작품 설명할때는 그들이 양보해 주었구요....
이제 첫 전시회를 마치고 나니 홀가분한 마음과 더더욱 분발 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이 새롭습니다.
지난 수년동안 산과 들을 헤매면서 담와왔던 수많은 작품을 다 보여드리지 못해 못내 아쉬움이 있지만
아쉬움을 뒤로한채 이젠 새로운 작업과제를 시작해야 할 때 인것 같습니다.
내가 나를 발견하고 일신우일신할 수 있는 겸손한 사진가가 되어야겠습니다.
빛을 쫏아 빛을 마음껏 그려내야겠습니다.
죽는날까지 빛을 사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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