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유난히 좋던날 바라만 볼 수 없어 마침 집에 있던 아내와 아들을 태우고 급한 마음으로 남한산성을 올라간다.
나의 마음과는 달리 잠자리가 낮게 나는 것이 하늘이 심상치가 않다...올라올때만 해도 파란하늘이 방끗방끗 웃어줬는데...
파란하늘을 덮는 검은 구름....... 낮게나는 잠자리...곳 소나기가 몰려올 자세다....언넝 몇커트라도 맑은하늘의 서울 풍경을 담아야지!
남성대 골프장을 시점으로 서울을 담아본다....시계도 별로 안나오고 깔끔한 샷이 안나온다...ㅠ.ㅠ
쉽게 언넝 포기하고 다른쪽 하늘을 찾아 지화문으로 가는도중 국청사 담장을 배경으로 한커트...
국청사 지붕을 배경으로핀 능소화에 필이꼿혀서 한커트...
능소화엔 벌이 분주히 움직이고....
검은 지붕을 배경으로한 능소화는 고귀한 자태를 뽐낸다.
봄에 진달래핀 지화문을 담으려 했는데 못 담았고 파란하늘과 뭉게구름의 지화문을 담으려 욕심을 부렸으나 역시 오늘 하늘은 도와주질 않는다...데이트한걸로 만족해야겠다!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즘 하늘 (0) | 2008.08.28 |
---|---|
가을인가? (0) | 2008.08.25 |
영흥대교와 석양 (0) | 2008.08.09 |
음악분수(호수공원) (0) | 2008.07.28 |
관곡지의 비 맞은 연 (0) | 2008.07.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