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새벽 찾아간 용암사에서 피어나는 망태버섯을 찾느라 온산을 헤매고 다녔다.
겨우 하나 찾은이뿐 노랑망태버섯이 목폴라를 입고 어깨까지 내려오는 앙증맞은 치마를 걸쳤다.
어깨선에서 조금씩 내려 퍼지기 시작하는 망태....
유치원생이 꼭두각시춤을 출때 입는 치마처럼 짧달막하게 귀엽게 입고있다.
이제 옛날 중학생 치마정도????...아직은 미니스커트다....ㅎㅎㅎㅎ
이제 7부 치마정도 될까?....고등학생이 이정도 치마면 짤라서 더 올려서 입고다니려고 하겠죠!.....아줌마 치마다.
이정도 내려오니 이제 완죠니 아줌마 치마다...
이제 왈츠라도 추어야 할 판이다...우아하게 치마를 펼치기 시작한다.
상대를 기다리나 옆에 같이 춤춰줄 다른 망태가 없어 안타깝다.
최고 정점에 다다랐다...활짝핀 치마속에 하얀 속살이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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