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나무 잎도 다떨어져 앙상한 가지에 덩그러니 감이 열려있다...까치들이 와서 다 쪼아 먹겠지!
중앙공원 한쪽에는 자작나무숲이 형성되어있다.
이제 낙엽이되어 많이 떨어진 자작나무숲길....
가을을 놓지않으려 안간힘을 쓰면서 버티고있는 자작나무 잎새들....
아직은 가을을 느낄 수 있다.
빨갛게 단풍이 들어있는 가을 산책로...
탄천을 거니는 발걸음이 가벼울 듯 보인다.
빨간 단풍나무 사이로 보이는 정자....
호숫가의 단풍이 제 색깔을 뽐낸다.
가을옷으로 갈아입은 나뭇가지 사이의 작은정자...
가은은 노란색과 빨간색의 향연이다.
작은 정자안으로 들어가 바깥쪽을 바라보며 한커트....마치 시인이라도 된 듯한 착각에 빠져본다.
초가앞을 분주히 걸어가시는 어르신의 발걸음이 꼭 내 모습을 닮은 듯하다...무엇을 그리 바쁘게 살아왔는지???
내가 좋아는 자작나무와 정자를 함께 넣어 가을을 표현해 보았다.
책한권들고 저 벤치에 앉아 한시간만 읽고 있으면 좋겠다....
머지않아 빨간 단풍들도 세찬 바람 한번이면 다 떨어져 앙상한 가지만이 겨울을 기다리겠지......
그렇게 하루하루가 변해가는 오늘을 내 카메라는 영원히 잡아놓는다....
'성남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분당중앙공원의 雪夜景과 율동공원 설경 (0) | 2011.01.24 |
---|---|
야탑수필문학회 문집 제 5집 나도 사막여우가 있었으면 좋겠다 .출판 (0) | 2010.11.16 |
분당꽁지의 신구대식물원 연밭 (0) | 2010.07.06 |
분당꽁지의 30분의 행복(탄천을 걸으며) (0) | 2010.04.16 |
분당공지의 율동공원설경 (0) | 2010.03.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