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꽁지의 다시 찾아온 경안천 고니

멀리 시베리아에서 이곳 경기도 광주의 경안천으로 겨울을 보내기 위해 찾아온 고니들... 

 안뇽하세요? 꽁지님!....인사를 하는 듯....

 고니의 비행...

 아직 어린 고니가 어른고니를 따라 비행하고있다.

 눈이 많이내린 경안천에서 흰색의 몸매를 뽐내며 자유롭게 날고있다.

 얼음판위에 내려 앉을려니 쭈욱~~~~미끄럼을 타면서 착지를 한다.

 대가족이다...어린 고니들이 많이 보인다.

 서로 대화를 하는듯....

 멋진 편대비행..

 아기 고니가 엄마고니에게 무엇인가 묻는듯한 표정...

 경안천에는 물길 가운데 나무가 있어 고니의 비행이 더욱 아름답게 보인다.

 두 그룹이 서로 꽥꽥거리며 싸움을 하는 듯....

 

 

 엄마따라서 이렇게 사뿐히 내려앉는거란다~~~~마치 어린 고니에게  착지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듯 한 모습...

얘들아 이리 모여봐...엄마가 할말이있단다....

 

 

새들의 말을 알아들을 수는 없지만 고니를 촬영하면서 혼자 중얼 거린다...

일단 비행을 시작하면 이쪽으로 한번 턴~~~해줘라...아냐 그쪽 말고 이쪽으로 착륙해라~~~혼잣말로 중얼 거리며 새들과 논다.

마치 정신병 걸린사람이 혼자 중얼거리듯.....그러면서 또 하루가 저물어갑니다.

고니가 언제 이륙할지도 모르면서 추운겨울날 하염없이 기다리다 보면 한번씩 날아준다....어떤날을 한번도 안날라 줄때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