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아침 6시 분당을 출발해서 춘천의 소양강 을 찾아 떠납니다.
소양3교에 도착하니 상고대가 아름답게 피어있네요....
전날과 기온차이도 많이 나야하고 바람도 너무 많지 않아야 피는 상고대(얼음꽃)...
바람이 너무 쎄게 불어도 상고대는 피지않는다...
물안개가 너무 만이 피어나고 순광의 빛이라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보고싶던 상고대를 마음껏 볼 수 있으니 마음은 쾌청하다.
오리들도 상고대를 만끽ㅎ듯 유영을 즐기고....
따스한 아침햇살을 받은 상고대가 인간이 사는 아파트와 공존한다...저기 아파트에 살면 이런 멋진 광경을 수시로 촬영할 수 있을텐데...
아침해가 떠오르면 두시간 정도면 녹아 없어질 얼음꽃이지만 짧은 시간 너무도 아름답게 피어난다.
강의 가운데 부분에서 아름답게 피어난 상고대에 눈이 떠날 줄 모른다.
역광이라면 더욱 벗지게 그릴텐데....아쉽다.
물안개가 정말 심하죠?
끓는 물 처럼 물아개가 피어오른다.
순백색을 자랑하는 멋진 얼음꽃...........
이 겨울을 이겨내면 파란 새순이 돋아나 푸르름을 보여주겠지?
벅찬 감동으로 셔터를 계속 누르게된다.
수시로 변하는 소양강의 아침 모습을 바라보고 있으면 꽁꽁 얼어 끊어질 듯 아픈 내 손가락의 감각마져도 잃어버릴 지경이다.
순백의 아름다움이라고 해야할까?
매일 볼 수 있는 광경이라면 이렇게 아름답지 않겠지?...
온도와 바람과 습도,기온차가 맞아 떨어져야 피어나는 상고대....그래서 더욱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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