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무궁화전자의 반값 선풍기 출시

분당꽁지 2012. 4. 26. 18:06

수원시에 위치하고 있는 무궁화전자는 장애인을 주로 고용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주 생산품목은 선풍기와 청소기등으로

자체브랜드를 가지고 생산하고 있더군요...

저가의 중국산 제품들이 들어오면서 질좋고 사후 서비스가 확실한  한국의 제품들이 밀려나는 추세에 힘들어하고 있다고

이번에 반값선풍기 출시 이유를 설명하시더군요.

특히나 장애인을 고용하면서 회사를 경영하는 사회적 기업으로서 대기업의 OEM으로 제품생산을 하는 공신력있는 회사이지만

자사브랜드가 알려져 있지않아 경쟁력에 많은 고생을 하고 있다고.... 

 무궁화전자의 공장 모습입니다.

 우리 견학팀을 맞이해 주신 이윤섭과장님께서 회사소개를 해 주고 계십니다.

 위의 현황표를 보시다시피 무궁화전자는 72.7%가 장애인입니다.

한번 입사하면 본인이 퇴직을 희망할기 전까지는 정년을 보장해준다는 정말 장애인의 꿈같은 직장 되겠습니다.

그러나 한번 퇴사를 하면 다시는 재입사가 불가하다합니다.

그 이유는 재택 장애인의 사회진출이 목표이기때문이라고.....

 무궁화전자는 1994년에 설립되어 2006년도 부터 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하였으니 꽤 오래된 정직한 회사라는 믿음이 들었습니다.

 1층 공장 생산현장은 4개의 라인으로 장애인들의 수작업으로 청소기와 선풍기 그리고 주방용TV등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지하층은 자동화 시설이 자리잡고 있더군요. 

 장애우들이 주로 사원이기에 복리후생 제도가 아주 완벽하리 만큼 철저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일단의 회사 소개를 듣고 사원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여기서 또한 놀랬던점은 식탁마다 의자가 4개씩 놓여있지않았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휠체어를 이용하는 사원이 많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금새 알게 되겠더군요.

식사가 아주 정갈하니 디저트까지 완벽하더군요...점심식사는 무료...아침 저녁은 1.500백원이랍니다...

꽁지두 이 회사 취직하고 싶어요.

 상마다 기본으로 세팅되어있는 음식들입니다.

 

 

 꽁지의 점심식사.....

 회사 내부에는 어디에도 문턱이 없어요....비가와도 다닐 수 있게 쾌적한 환경으로 동선을 만들어 놓았더군요...

 식사후 김기경 시설장님이 선풍기 개발과정을 설명해 주시네요.

 

선풍기 보턴을 저만 발가락으로 누르는줄 알았습니다...그런데 그게 아니였군요...

 생산현장 견학을 시작합니다....

 현장을 보니 단순 반복 작업은 오히려 차분한 장애인들이 생산하는것이 낫겠다는 믿음이 가더군요... 

 처음 생산라인 시작부분엔 하나의 부품이던것이 마지막 라인에선 이렇게 선풍기 모양이 되어 나옵니다. 

지하층은 자동화 시스템으로

전자 기판을 생산하는 과정을 이윤섭과장님이 설명해 주고 계십니다... 

 방진,방습문을 통과하여 들어가니 장비들이 쉴새없이 움직이고 있더군요...

 

 

 

 입구엔 무궁화전자에서 생산하는 제품들이 자랑스럽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생산을 시작하면 끝까지 책임을 진다는 각오로 지금까지 생산을 계속하고 있다는 효자종목의 청소기...

복리후생동을 방문해봅니다...여기는 장애인들이 많기 때문에 항상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치료실이 마련되어 있네요..

지금 한분이 치료중이시라 내부를 제대로 촬영할 수 없었습니다.

 컴퓨터를 마음대로 쓸수 있도록 ...이곳에도 역시 의자가 있는 자리가 별로 없지요?...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배려...

 담소를 나누는 공간...

 여가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공간...서예와 그림등 다양한 취미생활 동아리가 있다고 합니다.

 사원들의 작품...전시회를 하고나면 사원들의 작품을 구매해서 전시한다고....

 기숙사...모든 가구의 높이는 휠체어 높이에 맞추었다 하더군요..

 꽁지..... 여자 기숙사를 다 들여다 보는 영광을 누렸답니다....ㅎㅎㅎ

 여자기숙사의 수다방 되겠습니다.....

 헉!~~~~꽁지 여자 목욕탕에 들어갔다온 사람입니다....푸하하하하하.....

 회사내부의 모든 동선은 휠체어가 편하게 다닐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나오는길에 질 좋은 선풍 하나 구입했습니다....올 여름이 시원하겠죠?

 금액 33.000원....리모컨 하나 없다 뿐이지 시중의 7~8만원 짜리 선풍기의 반값 맞죠?

그것도 순수 국산제품에 2년 A/S 보장...고장시 택배비 회사에서 부담....그래서 100프로 고장없는 선풍기를 만든다고... 

 오가며 발로 보턴을 누를 수 있도록 설계....ㅎㅎㅎㅎ

 열어보니 낮에 공장에서 보았던 모습이 그대로 나오네요.

드라이버 하나 없어도 손으로 조림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손쉽게 조립했습니다.

아래 사진을 클릭하시면 무궁화전자 홈페이지로 순간이동하게 됩니다...

우리의 사회적기업 무궁화전자의 반값선풍기로 올 여름 시원하게 보내세요~~~

http://www.mgh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