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주도 여행의 가장 인상깊은 곳은 역시 처음 가보는 곳.....가파도!
우도와 마찬가지도 제주도에 속해있는 섬이지만 이번 여행에 처음 가파도를 가 보았답니다.
크지않은 섬이라 자전거를 빌려타면(4.000원)천천히 쉽게 몇바퀴고 돌아볼 수 있답니다....꽁지와 함게한 자전거 인증샷...
가파도를 가려면 일단 모슬포항에서 배를 타야합니다.
가파도까지의 왕복 요금은 9.000 몇백원인것 같았어요....정확한 요금은 잊었네요...ㅠ.ㅠ
배는 아주 큰배가 아니고 유람선 정도의 여객선입니다...청보리 축제가 열리는 기간이라 매시 정각에 배가 있더군요.
모슬포항을 출발합니다....모슬포에서 가파도 까지는 15분정도 소요됩니다.
처음온 가파도이니 섬의 코스릉 어떻게 돌아볼까 생각해 봅니다...
포장도로로 되어있어 자전거로 천천히 돌아보기 좋아요...
벽화가 다정하게 맞이해줍니다...
키작은 보리밭이 양쪽으로 가득한데 예쁜 도로를 따라 걷기도 하고 달리기도하며 몇바퀴를 돌아 보았답니다...
가을도 아닌데 황금물결 일렁이는 보리밭길.....
잘익은 보리가 예쁘게 보입니다....보릿고개의 전설을 잊은채로......
길가엔 양귀비가 줄을지어 피어있어 한녀석을 담아봅니다....
제주도는 지붕이 예뻐서 항상 지붕을 함께 걸고 사진을 찍게되더군요....
해녀한분이 물질 끝내고 집으로 귀가 하시기에 잠시 이야기도 나누고.....가파도 해녀의 삶을 이야기 들어봅니다.
배가 들어오는 시간이면 한무리씩의 사람들이 보리밭을 찾습니다....
어느집인가엔 고장난 선풍기로 바람개비를 만들어놓아 생생 돌아가고....마치 작은 목석원을 보는듯 하더군요...
가파도 분교....학생수가 3명이라고 하더군요...
한때는 많은 학생이 있었겠죠?...교실은 저렇게 많은데 학생은 3명이라니....
그래도 학교는 잘 가꾸어져 있어 온갖 꽃들이 만발해 있더군요.
엄청 오래된듯한 사랑....탑..
예쁘니 꽃들로 가득합니다.
이 학교의 처음 설립자이신듯....독립운동과 국회의원을 지낸 이지역 출신의 김성숙님이시더군요...
섬은 작지만 교회도 있구요....
절도 있답니다......
사람사는곳은 어디나 같은듯....
처음가본 가파도....참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듯 합니다.
보리가 익기전 4월 중순부터 청보리 축제를 한다니 그 시기에 다시 가보는것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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