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근에서는 온실에서나 만날 수 있는 매화를 제주 노리매에서 막피어난 싱싱한 매화를 만나고 왔습니다.
노리매는 놀이의 우리말과 매화의 梅를 합성하며 노리매가 디었다고 합니다.
그러니 홍매화나 청매화 같이 매화의 종류를 뜻 하는 것이 아니랍니다.
2월 8일부터 2월 24일까지 매화 축제를 한다고 하더군요.
이제 막 피어난 매화와 피어날 꽃봉오리들이 아름다워 보이네요....
꼬끝으로 전해오는 진한 매화의 향기에 봄이 벌써 내게로 온듯합니다.
노리매 입구의 모습...
입구는 작아보이나 사실 입장해보면 규모가 대단합니다.
자연속에서 현대적 감성을 즐길 수 있는 공간.
매화가 있는 도시형 정원 되시겠습니다.
입장료는 9천원이구요.
제가 어제 갔었는데 오늘부터 이벤트가 진행되는군요.....ㅠ.ㅠ
이글을 혹시 늦게 보시더라도 지금 매화가 만개 상태가 아니니 3월 초 까지는 매화가 멋지게 피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입장을 하니 하얀 매화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재빨리 삼각대 꺼내고 100미리 마크로렌즈로 바꿔 꽃사진 촬영에 들어갑니다....
꽃을 보고는 그냥 못지나치는 꽃돌이 꽁지되겠습니다.
한가지에서 제일 먼저핀 맏형.....
아직 아우들이 피어나기전 혼자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습니다.
4시경이 되니 역광이 카메라로 바로 들어오는 촬영의 악조건이 되었네요...
그래도 꽃을 보니 풍경은 안찍고 접사놀이만 계속하게 되더군요....
노리매에는 인공 호수와 인공폭포두 있어요....
일상의 무게를 내려놓고 바람과 함께 즐기는 산책로도 길게 있으며
후두둑 떨어진 동백꽃을 밟으며 걸을 수 도 있답니다.
분재의 매화도 꽤 많이 있더군요.....
파란하늘과도 너무 잘 어울리는 하얀매화~~~~
마음까지 정화되는듯합니다....
제주의 노리매~~~~~한번 들리시면 매화와 이야기 나눈,라 시간 가는줄 모르실 듯 합니다.
다른 많은 풍경이 있고 3D 영상관이나 360도 써클비젼을 비롯해
다양한 즐길꺼리가 있으나 꽁지는 오직 매화에 필이 꼿혀 매화만 찍다 일행들과 나오게 되었네요....
노리매 :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구억리 838-1
전화 : 064 792 8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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