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성남시의 역사와 함께한 사찰들

분당꽁지 2013. 5. 19. 12:20

 성남시 시승격 40주년을 맞이한 2013년 성남시와 함께한 사찰들을 둘러보았습니다.

먼저 봉국사...

 

천은정사

 

대도사

 

원적정사

 

봉국사 천왕문과 범종루 

 조선 현종때(1674년) 지은 사찰이지만 임란과 6.25를 거치면서 많이 훼손되어

300년 후인 1974년에 해체 수리되어 지금의 대광명전이 탄생했으니 가히 성남시의 역사와 함께 했다고 볼 수 있겠다...

물론 그당시에는 성남시가 판자촌에 불과한 도시의 틀을 갖추기 전이였고

봉국사 역시 대광명전만이 덩그러니 있었다...

 연재엔 삼성각을 비롯하여 여래채의 요사채를 지니고 있는큰 절이 되었지만...

성남시의 번영과 함께 봉국사의 번영도 찾아온 듯합니다...

 때마침 초파일(석가탄신일)을 맞아 연등이 보기 좋게 달려있습니다.

 맞배지붕의 정면3칸 측면세칸의 아담한 맞배지붕의 대광명전...

 불심을 모아 ....

 

 불어오는 바람에 풍경은 조용히 소리를 낸다... 

 봉국사의 기단부 좌,우측의 사자를 닮은 석부작....

 상성각 뒤편에 있던 커다란 사각의 목함....

무엇에 쓰인 물건인지 궁굼하다....

구시의 역할을 했던것인지?....

지금은 뒷편에서 제 할일을 잊은 채 놓여있다....

 세월의 흔적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손잡이와 나비모양의 고정장식...

이러한 장식 하나하나가 마음에 와 닿는다....

 율동공원 입구의 천은정사...

분당이 들어선 이후에 들어온 사찰....

도심의 사찰이라 그런지 그 규모 또한 역사와는 다르게 크더군요...

 따가운 태양아래 연등의 그림자가 더욱 ㅇ름답게 느껴진다.

 극락전 뒤편엔 상성각이....

 상성각에서 바라보는 모습은  마치 숲속에 들어온 듯합니다.

 율동공원에서는 시원한 물줄기가 하늘로 뿜어 올라 더위를 식혀줍니다.

 그 사잇길을 시민들은 산책하고....

 어떤이는 시원하게 번지점프를 즐기더군요....

 율동공원에는 대도사가 자리하고 있답니다.

대도사에는 숲속작은집...이라고 하는 찻집도 함께 있지요...

 대도사의 부처님 뒷편엔 극락조화가 한창 멋지게 피어있더군요.

 구절초꽃도 다른곳에 비해 커다랗게 피어나고...

 야탑동의 원적정사도 석가탄신일을 맞이하여 준비가 한창이더군요.

 터널을 이룬 연등....

 그 위에서는 석탄일에 노래할 비르바나합창단의 연습이 한창이더군요.

석탄일 산사음악회를 조촐하게 할 모양이더군요.

 원적정사에는 목단이 예쁘게 피어있더군요.

석탄일에 오실 불자들에게 대접할 공양을 준비하고 있어

나물을 정리하는 손길들이 분주하더군요....

 

초파일을 맞이하는 성남의 사찰들을 하루전날 돌아보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