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킹스컬리지 합창단 내한공연-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분당꽁지 2013. 8. 9. 23:07

600년 전통의 영국을 대표하는 합창단이자 전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킹스 컬리지 합창단

킹스 컬리지 합창단 공연이 2013년 8월 8일 오후 8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펼쳐졌다.

오랫만에 아내와 함께 문화생활을 즐기기로하고 성남 아트센터로 고고씽~~~

그 아름다운 하모니속에 흠뻑 빠져보았답니다. 

모짜르트; 봉헌송'사람들이여,오라' 작품 260(248a)

모짜르트; 서간 소나타 작품336

슈베르트; 시편 23

하이든; 작은 오르간 독주 마시

비발디; 글로리아, 작품 589

 

음악감독; 스티븐 클레오버리

협연;카메라타 안티콰 서울

소프라노; 석현수

아내의 절친과 함께....

늦게 표를 예매하는 바람에 좋은자리는 모두 매진...

합창단석으로 ....

대신 지휘자의 멋진 지휘 모습은 감동깊게 볼 수 있었다.

본 공영에 들어서자 일체의 촬영이 금지되어

성남문화재단에서 사진을 빌려왔습니다.

지접 촬영해야 실감이 나는데 이런 공연은 취재 허가가 나기 힘들어서....

하는 수 없이 리허설 사진을 빌려왔습니다....

 

1446년 잉글랜드 왕 헨리 6세가 창설한 합창단 케임브리지대 소속

대학생 14명과 소년성가대 16명 오르간연주자 2명으로 구성된 킹스 컬리지 합창단

내한공연을 성남에서 만날 수 있었다.

1982년부터 지휘자 스티븐 클레오버리가 합창단을 이끌면서  올해는 빈 소년 합창단

안드레아스 숄과의 합동공연이 있었고 헨델의 메시아는 가장 혁신적인 공연이다

 

킹스컬리지 합창단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킹스 컬리지 채플에서 매일 베풀어지는 예배의식을 노래하는 것이며

세계적인 명성과 평판으로 세계곳곳에서 연주회요청을 받고 있는데 한해 20회미만으로 제한하고있다.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 옛것을 함께 모여 연구하는 연주하는 단체라는 뜻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바로크음악 전문연주단체다

 

합창단석에 앉게 되어 지휘자를 바로 볼 수 있었는데

저 손동작 하나하나가 마치 악기처럼 부드럽게 물결치듯 바람에 날리듯

손에 매료되어 음악속으로 빠져들었다

 

조용히 흐르는 케임 강 강변, 초록색 풀밭에 서 있는 유서 깊은 킹스컬리지 채플은 케임브리지 대학을 상징

장미전쟁이 일어날 무렵 1446년 공사를 시작 1515년 완성된 고딕 양식의 웅장한 교회는

황홀한 아치와 빛나는 스테인드글라스 가 아름답다.

1876년 아서 만이 음악 감독이 되면서 새로운 바람이 불었고 20세기에 보리스 오드, 데이비드 윌콕스, 필립 레제에이어 현재의 스티븐 클레오버리 가 걸어온 거대한 성공의 역사는 현재 최고의 황금기를 맞고 있다.

클레오버리는 아서만 이후 가장 오랫동안 합창단을 이끌고 있으며 독자적인 음반 레이블을 만들며  600년 역사의 정점에 있다.

미소년의 맑은 눈망울

눈망울보다 더 맑은 목소리

인간의 목소리는 어떤 악기보다도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최상의 악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