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거제여행]장사도-별에서온 그대로 요즘 뜨는 인기 절정의 섬 장사도를 다녀오다.

분당꽁지 2014. 2. 27. 19:02

 거제도하면 주로 생각나는 섬이 외도로 알려져 있지만

요즘 드라마의 인기를 타고 떠오르는 섬이 하나 더 생겼지요.

섬을 관광지로 개방한지 이제 3년밖에 되지않은 섬....장사도.

장사도 섬 전체가 자연산 동백나무라고 봐도 될 정도로 많은 동백나무가 자생하는 섬이랍니다.

장사도로 가기위한 배편은 저구와 대포 그리고 가배항에서 있으며

우리일행은 가배항에서 장사도로 가기로 하였습니다.

 가배항은 내비게이션에 장사도유람선 또는 가배교회를 검색하시면 됩니다.

 승선요금과 장사도 입장료는 위의 사진과 같습니다.

 가배항에서 볼 수 있었던 별에서 온 그대 드라마 포스터.

이 드라마 때문에 요즘 장사도엔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승선권과 입장권을 구입했으니 이제 장사도 가는 배에 승선만 하면 되겠습니다.

 평일인데도 꽤 많은 사람들이 장사도를 찾네요.

 

 장사도로 향하는 배를 따라오는 갈매기들....

이제는 갈매기들이 새X깡에 길들여진 모습입니다.

 가배항에서 장사도 까지는 삼십분정도 걸린듯.....

갈매기와 놀다보니 어느새 장사도에 도착하게됩니다.

 장사도 선착장에 내리시면 탐방로를 따라 한바퀴 돌고

타고 왔던 배를 타고 나오셔야 하는데 승선하는 곳은 다른곳이랍니다.

 

 입구에서부터 동백꽃이 반겨주기 시작합니다.

 커다란 개미도 배낭을 메고 소풍을 가는군요.

머위의 잎과 비교 해 보시면 개미가 얼마나 큰지 아실 수 있을 듯....

 이제 어느정도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바다를 바라보는 조각상....조각상을 바라보는 관광객.... 

 

 자연에 거슬리지 않고 조화롭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는 장사도의 조경.

 예전에 장사도 분교였던 운동장은 분재원으로 변하였습니다.

 교실로 들어가는 입구에 놓인 조각상...

머리에 이고있는 책....

 책위엔 누군가가 올려놓은 동백꽃이....

 교실안에서는 한가족이 풍금을 치면서 옛날을 회상하고 있더군요.

 어린이들이 뛰어놀았을 작은 운동장은 이제 분재원으로 변하여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무지개 다리를 건너면 무엇이 나를 반길까?

 청산도는 파란 화살표를 따라서 걷게되고

장사도는 하얀 화살표를 따라 걸어가면 됩니다.

 섬인데 어디서 이렇게 많은 돌을 구해다 계단을 만들었을까?

섬을 한바퀴도는 동안 잘 가꾸어진 관람로는 모두 돌을 깔아 걷기에 편하더군요.

 달팽이전망대에는 이렇게 달팽이에서 나오는 조각상이 있구요

 달팽이 전망대에서 바라본 장사도.

날씨가 좋았다면 정말 멋진 풍경일 듯 합니다....중국발 미세먼지가 이렇게 미울 수 없네요.

 계단이 많지만 편하게 걸을 정도의 계단입니다.

 

 오줌싸개 분수.....아이들의 표정이 재밌네요....

 온실속에는 많은종류의 꽃이 피어 있었지만 다 올려드릴 수 없고....

 예전 민가가 있던 곳.

노부부의 귀가모습이 재현되어 있고 섬아기의 노래가 흘러나옵니다.

 엄마가 섬그늘에 굴따러 가면

아가는 혼자남아 집을 보다가~~~

섬아기집 이랍니다.

 건물에 올라간 담쟁이 넝쿨은 다시 또 하나의 작품으로 태어났습니다.

 가장 기대를 많이 하고갔던 동백터널길.....

기대가 큰만큼 실망도 컸다는.....ㅠ.ㅠ

 이미 다 떨어져 버린 동백을 찾아 길에 뿌려놓고 이렇게 촬영을 했습니다.

화무십일홍이라고 이미 떨어진 동백이 아쉽네요.

하지만 아직 피지못한 동백꽃 봉오리도 많이 보이더군요.....

 야외공연장.

공연장 윗쪽의 얼굴 조각상들....

가까이서 보면 얼굴 조각의 소재가 모두 다르더군요. 

 이번엔 야외공연장 윗쪽에서 내려다 보면서.....

 얼굴 조각상의 소재가 모두 다르다는것을 느끼실 수 있죠?

 누비하우스....스낵과 식당입니다....

누비하우스 우측에 이섬에서 유일하게 흡연할 수 있는 흡연공간이 있습니다.....

 카페테리아까지 오셨다면 이제 장사도 여행을 거의 마치셨다고 보면 됩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커피한잔을 합니다.....더치커피한잔 했습니다.

 카페테리아 앞엔 누군가가 동백꽃을 모아 하트를 만들어 놓았네요....

이제 장사도를 내려와 타고온 배에 다시 승선해야합니다.

장사도를 나오자 해가 기울어 이제 팬션으로 가야할 시간....

꽃피는 봄이 오면 더욱 아름다울듯한 장사도

여름이면 신록이 반겨주겠죠?

사계절 한번씩은 가 볼 만한 섬인 듯 하네요...

점차 더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