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백년만의 귀환 -양산부부총 특벽기획전

분당꽁지 2013. 11. 13. 10:12

 양산유물전시관에서는 1920년 일제시대에 발굴되어 일본으로 넘어간

부부총의 문화재유물을 백여년만에 임차하여 기획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양산은 일찍이 고고문화,불교문화,도자문화가 조화된 유구한 전통문화를 지닌 도시이다.

특히 양산 북정동 고분군은 양산의 삼국기대 구분군 가운데서도 부부총과 금조총에서는 6세기

양산 고분군 문화를 소개하는 귀중한 출토품이 발굴 조사되어 야안의 화려했던 고대문화를 증명해 주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부부총은 1920년 조선총독부에 의해 강제로 발굴 조사되어

 출토품 전체가 일본으로 반출되었으며

1965년 한일문화재 반환협정에서도 제외되어 백년가깝게 도쿄국립박물관에 소장되어있다.

 이제껏 모조품을 전시할 수 밖에 없었으나 이번일 을 계기로 좀더 다양한 각도에서 문화재 회수와

전시의 길을 열어 가길 기대하는 바이다.

 

 

 

 

 

 부부총은 두개의 인골이 나란히 배치되어 있어 부부총으로 지칭되었는데

무덤의 구조로 보아 6세기경으로 추정되고있다.

 부부로 보이는 남성과 여성이 나란히 누워있고

입구쪽에는 인골 3구가 확인되었다고...고로 순장과 경주와 유사한 부장유물 등에서 당시 신라의 중심인

경주에서 조사된 고분과 밀접한 관련성을 보인다.

묘지의 주인공은 신라의 귀족이나 신라왕족에 흡수된 지방의 호족이나 고관이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것은 금동제 말안장 꾸미개랍니다.

 

 부장되어있던 그릇들.....

 

 

 

 

 바리그릇받침.

 금제굵은고리귀걸이

 

 

 

 

 어린이를 위한 이런 퍼즐이 있더군요....

 깨진 항아리를 다시 조합하는 놀이....

 어린이 체험실엔 재밌게 고고학에 다가설 수 있게 되어있어 흥미롭더군요.

여기서 놀다가 꽁지는 꼴찌로 나갔어요....ㅠ.ㅠ

 

양산유물전시관

경남 양산시 북정로 78

055-392-33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