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쳐

월간메디컬쳐 분당꽁지 최정호의 풍경사진 2014년 4월호

분당꽁지 2014. 4. 8. 17:06

사진작가 최정호로 살아온지 어언 삼십년이 되어갑니다.

인터넷을 하면서 분당꽁지 최정호로 살아왔고

매달 이렇게 메디컬쳐에 연재한것도 벌써 8년이 되어갑니다.

메디컬쳐에 연재하면서 이것이 바로 꽁지의 역사가 되더군요.

이번달의 역사가 다시 편찬되었네요...

분당꽁지 최정호의 풍경사진.

 

 포토에세이의 김단헤 시로는 따뜻한 말한마디.

 

따뜻한 말 한마디

김단혜

 

무심한 것들

나누며 살아온 시간

두터워진 갈피 사이로

꽃 바람이 분다

가파른 언덕

바람을 업고 걷는다

누군가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면

후두둑

꽃잎이 떨어진다

주머니에 넣어둔 봄빛 한 줌

너에게 주고 싶다

지중해 바람 소리를 닮은

따뜻한 말 한마디

듣고 싶다

 중앙공원의 봄을 표현하였습니다.

탄천의 봄.

올해는 이상기온으로 벚꽃과 개나리가 함께 피어 새로운 맛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