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화천 서오지리 연꽃단지와 곡운구곡 신녀협

분당꽁지 2015. 8. 8. 11:09

 화천에도 연꽃단지가 있다는건 다 아시죠?

화천 서오지리연꽃단지...그리고 물맑고 아름다운 계곡 곡운구곡의 신녀협 소개합니다.

아침시간 서오지리로 가는길엔 물안개가 자욱하게 피어오릅니다.

그 풍경에 취해 차를 세우고 한참을 놀게됩니다.

분당꽁지는 왜 안개를 보면 이렇게 가슴이 설레일까?

안개가 좋다....

무엇인가안개에 대한  환상이 있는 듯 합니다.

화천군에서 사내면으로 넘어가는 길엔 곡운구곡 3경인 신녀협을 만나기도하고...

시원한 계곡에 발 담그고 한참을 놀았습니다.

그냥 내가 신선이 된 기분....

김종환의 노래가 생각나는

이른 아침의 물안개 피는 강가....

가마우지도 한가로이 바위에 앉아 있고

그 뒤에는 아직 어린 해오라기 한마리가 앉아 있습니다.

강변엔 백로를 비롯해 정말 많은 새들이 있네요...

어린 해오라기도 먹이 사냥을 하려고 준비 중이네요.

그리고는 날아갑니다...

물안개 위로 살포시 날아올라....

그런 풍경을 담고있는 화전 홍보대사 아공형님...

내가 화천을 여행할때면 항상 너무도 많은 도움을 주시는 존경하는 형님...감사드립니다.

이제 퇴직도 하셨으니 천천히 멋진 작품 많이 만드세요.

서오지리의 연꽃들.

 

 

 

 

 

 

 

 

 

 

 

 

이제는 마무리 단계...

물속의 반영...

 

연밥마져 다 떨어진 연자....

구불구불 산를 넘다 만난 곡운구곡 제3곡 신녀협.

역시 현지의 홍보대사가 계시니 이런 좋은곳을 알려주시니....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비가 내려 계곡에 물도 많아지고 물소리가 정말 시원합니다.

영겁의 세월속에 바위를 맨들맨들하게 만들었다.... 

정말 멋진 계곡...신녀협 맞습니다.

물에 발 담그고 한참을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