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성남민예총 주최로 제23회 2015 까치의 송년아리랑이
12월 20일 오후 성남시청 온누리홀에서 펼쳐 졌습니다.
한해가 지나가는 12월 송년 모임,송년행사가 많지만 이번 정권하에서의 송년은
정말 암울하고 참담하기까지 합니다.
2014년도에는 지금까지 아무것도 해결되지않은 세월호 사건으로 암울했고
2015년도에는 부자감세에 메르스 사태,담배값인상,소주값인상,노동법 개악 등....노동자와 서민의 삶을 압박하는
정치만 하는 정권하에서 딸랑이들의 동조로 서민의 삶은 점점 궁핍속으로 달려갑니다.
어디 그것뿐인가....
대한민국은 연어인가?
과거의 유신 시대로 다시 돌아가려는가?....국정교과서로의 회귀?
보고 배운게 그것밖에 없으니 잘하면 계엄령 선포할 판입니다.....
서덕석 한국사국정화저지 성남네트워크 공동대표는
대한민국의 살아있는 양심들이 하나가 된다면
어떤 난관이라도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지난 한해....라고 이야기 하지만
지난 2015년도는 물대포속에 쓰러진 농민의 모습처럼
대한민국의 국민과 정서는 정권의 물대포에 처참하게 쓰러진 한해였음을 알 수있다.
그나마 의식있는 몇몇 젊은이들.....
이제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는 몇분 생존해 계시지도 않고....
올해도 몇분이 돌아가셨는지.....
3포세대의 젊은이들이 이제는 3포를 지나 7포의 상태로 들어간다고하는데.....
분당여성회와 성남여성회가 멀티동화 단추스프와 노래 선물할께를 보여주었습니다.
성남청년회 터사랑청년회 청년세명이 신문고를 찾아서....
과거를 풍자해 오늘의 현실을 비판하는 멋진 청년들...
성남민예총 문학위원회원들의 시낭송"마린보이"
마린보이
정혜선
전 지금 깊은 물속에서 마린보이 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어제는 너울타기 연습을 하느라 무척 힘들었어요.
배가 뒤집히던 순간이 떠올라 옴짝달짝싹 못했거든요.
엄마를 부르며 소리치는 것도 아주 잠시였지요.
순식간에 너무나도 고요한 무덤이 되어 버렸죠.
여기저기 물방울만 구르다 금세 멈추고 말았어요.
마흔셋에 홀로 되신 우리엄만 아직도 물가에서 먼 하늘만
보고 계시네요.우린 왜 사랑한다는 말도 못하며 살았을까요?
날마다 오만상에 골부리는 녀석을 말없이 안아주던 엄마!
당신의 소원대로 법관이 되어 멋지게 안기려 했는데 속상해요.미안해요.
이 넓은 바다는 이제 내 집이 되었네요.
그새 팔 다리 지느러미로 변했는지 별별 곳을 다 헤집고 다닌답니다.
바다라면 진저리치는 엄마라 말은 못했지만
저도 아빠처럼 항해사가 되고 싶었어요.
배 없이도 바다를 누비는 항해사...
제 꿈을 이뤘으니 그만 우세요.
저도 아빠도 모두 잊으세요...
세월호 유가족의 내용을 담은 시'마린보이'
다시들어도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그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못할 세월호 유기족들에게 정부란 무엇일까?
국민을 보호 해줘야 할 정부가 어린학생들을 생으로 수장시켰으니....이게 도대체 어느나라 정부랍니까?
세월호 유기족들은 슬픔을 노래합니다....
차마 목이메어 잇지 못하는 가사들.....ㅠ.ㅠ
노래패 우리나라의 노래를 들려줍니다.
노래 가사가 아주 시원합니다.....
아주 멋진 친구들이네요....
하나된 힘으로 함께 승리하자...영상 상영이 있었습니다.
현실의 눈앞에 벌어진 일이 급해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젊은이들....
단 한개의 공약도 이루어 내지 못한 거짓.....
집회와 결사의 자유는 무너지고 농민에게 직접 쏜 살인 물대포에
아직도 농민 백남기씨를 병상에서 일어나지 못하게 하고있다.
우리에게 2016년 병신년은 어떤해가 될까?
병신년(?)
뭐 이런 해가 다있나?.......
노동자와 농민,서민이 살 수 있는 함께 웃을 수 있는 병신년이 되었으면 좋겠다...승리합시다
송년굿으로 민예총 굿위원회와 우리소리연구회 솟대,풍류문화사랑방 일과놀이,
풍물굿패 우리마당,성남여고풍물동아리 난장이 함께 한바탕 놀아봅니다.
동영상으로 한번 감상하시고....
2부에는 성남시청 3층 식당에서
성남지역 시민사회단체 연합송년회가 펼쳐졌습니다.
세월호유가족들과 함께...
풍물굿패 우리마당과 함께 진도아리랑도 배우고....
경품추첨행사도하고~~~
유기농 와인으로 건배~~~~
2015 까치의 송년아리랑 공동추진위원장이며 성남 이로운재단 장건 대표.
(사)성남민예총은
2003년에 창립 예술인의 상호연대와 소통의 장을 만들며
우리사회의 약자와 우리민족의 통일을 위한 문화예술 행동의 장으로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031 753 2582
성남시 태평동 7288-25번지 동호빌딩4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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