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의 가을을 아름답게 수 놓는 비밀의 정원을 소개 드릴까 합니다.
아쉬운점은 성남시민 모두가 매일 함께 즐길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1978년 박정희장군이 9대대통령으로 취임하던 해에
한국정신문화연구원이라는 이름으로 개원하였으니
오래된 수령의 나무들이 많아 봄,가을에는 정말 아름다움을 연출 하는 곳.
바로 구름 가운데 동네(운중동)에 위치한 한국학중앙연구원 입니다.
연구원 앞 도로 역시 오랜 수령의 나무가 터널을 이루어 드라이브하기 좋고
윗쪽으로는 운중저수지가 있어 가을이 산과 물속에 함께 그려지는 멋진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가을이 아름다운 이유는 노랑과 빨강,파랑이 함께 어울리기 때문일까?
잠시도 눈을 떼기 어려울 정도로 화려하게 옷을 갈아입는 나무들...
한국학중앙연구원 앞길은 드라이브하기 좋은길 입니다.
예전에는 모든 차량이 이길을 통하여 안양으로 넘어갔으나
옆으로 새로 넓게 뚤린 도로가 생기니
이길은 한적하여 연인들의 드라이브코스로 적합해졌습니다.
사계절 옷을 갈아입으며 드라이브하는 사람들을 기다립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바로 윗쪽에는 이렇게 운중저수지가 있습니다.
이곳도 온통 가을이 가득합니다.
한국학중앙연구원으로 들어서니 빨간단풍나무와 노란은행잎이 나를 반겨줍니다.
노란은행잎이 가득 떨어진 길을 걷고 싶었으나
부지런한 직원분들이 깨끗하게 청소를....ㅠ.ㅠ
낙엽을 밟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가을으 느끼기엔 충분합니다.
온통 가을입니다.....
작은호수엔 가을이 가득 담겨있습니다.
유리처럼 반영이 담긴 호수.....
눈을 뜨면 온통 가을입니다.
가을은 빨간색?
아니 아니 가을은 노란색?
아니야 가을은 총천연색!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가을입니다.
노란은행잎과 구눈가의 빨간 자동차가 잘 어울리는 한장의 그림이 되었습니다.
바람이 한번 불면 흩 날리는 낙엽들......
가을아~~~ 가지말고 이대로 있어주면 안될까?
잡아두고 싶지만 가을은 바람 한번 불면 저 만큼 멀어져간다.
가을은 물속에도 있습니다.
가는 가을을 아쉬워하며 한장의 사진으로 남겨봅니다.
성남시의 아름다운 가을이 있는 풍경.
걷고싶은 거리와 드라이브하고 싶은 거리 등이 꽤 많이 잇답니다.
이곳 한국학중앙연구원은 평일에는
장서각의 전시관람은 항상 가능합니다.
하지만 연구원의 다른 부분 입장은
금요일 오후에만 일반인 입장이 가능하다는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아름다운 봄,가을을 볼 수 있는 계절에는 상시 개방을 하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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