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무갑산 너도바람꽃을 찾아서.

분당꽁지 2011. 3. 19. 19:12

  무갑사옆의 계곡을 가면 너도바람꽃이 나를 맞이한다.

과연 주소를 공개해도 될런지 의문이다...너도 나도 가서 야생화를 싹쓸이하고 밟고 꺽어버릴까봐서....

제 블로그에 오시는분은 그런분은 안계시라 생각되어 위치를 공개 하였습니다...

제발 꺽거나 밟지 마시고 자연그대로 보고 즐기고 행여 밟을까 조심하며 촬영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고목속에 숨어서 예쁘게 피어있는 세송이의 너도바람꽃...천마산이아 화야산을 가시면 다른 종류의 바람꽃도 많지만 이곳엔 너도바람꽃 한종류입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기대어 앙증맞게 피어있네요...지난해에도 이자리에 피었었는데...때가되면 용케도 같은자리에 피어납니다.

 두녀석이 한곳을 바라보고있네요...

 혼자 쓸쓸히 피어있는 너도바람꽃...

 돌틈사이에도 어김없이 예쁘게 피어있습니다.

 작아서 잘 안보이지만 땅바닦을 자세히 보면 작은 꽃들이 서로 자기가 이뿌다고 뽐내고 있네요...

 세녀석이 줄지어 피어있기도 하구요...

 이제 막 피어나려 몸부림 치고 있습니다...피어나는 모습은 만주바람꽃 같아 보이기도 하네요.

 꽃에는 손님이 찾아오기 마련.....

 어두운 배경으로 청순한 모습을...

 이렇게 군락으로 피어있는곳도 보이구요....

 5형제가 ...둘....셋이 줄을지어 피어있습니다.

 3형제인가 자매인가?....

옆의 두녀석....너무 이쁘지요.....

 

 

지난해부터 이곳이 조금씩 알려지면서 너무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몸살을 앓고 있더군요...

사진가의 마음을 담아 깨끗한 환경...자연을 보호하며 조심스럽게 촬영하고 흔적을 남기지 말고 촬영하고 돌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