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하

2011.7.13-18일 분당메모리얼파크 박용하쉼터의 상황

분당꽁지 2011. 7. 18. 12:51

 

[ とぎれないFilm - 끊어지지 않는 필름 ]

 지난 7월 13일  비가 많이 내리는 중에도 한국팬 두분이 오셔서 기념품들을 정리하고 계십니다.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빗물에 흙이 튀고 지저분해진 액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액자 하나하나를 정성스럽게 닦아줍니다.

 두시간정도에 걸쳐 액자와 주변 정리를 마쳤습니다.

 

 아랫쪽에 놓여있던 우편함도 제자리로 올려 놓았습니다.

7월 17일...10일동안이나 계속해서 내리던 비가 그치고 맑은 하늘을 보여줍니다. 

 두분의 일본팬과 3명의 한국팬이 와 계십니다.

 용하군의 공연을 보러 한국에 왔었지만 이곳 메모리얼파크엔 처음오셨다는 토모코님과 케이코님...

 아버님계신 묘역으로 안내해드렸습니다.

 즉석에서 정성스럽게 카드에 리본을 달아주고 계시네요.

 한글이 제대로 씌여진것이냐고 물어보시고는 쑥스럽다고 sfj 회원 번호와 이름을 살짝 가리시네요....ㅎㅎㅎㅎ

추모의 예를 갖추고 계십니다. 

 더운 날씨라 꽃과 물을 올렸습니다.

 오랫만에 볼 수 있는 파란하늘이 무척이나 반갑습니다.

 주변에 심어놓은 꽃들이 막 피어나고 있습니다.

 

 

 

 

 

  

 

 

 

 

요즘에 갑자기 바나나 우유가 많이 도착하네요...ㅎㅎㅎ 

 용하군이 좋아했다는 향을 하나 피워주었습니다.

 

 

 

 

7월 18일 아침... 

 이른 시간인데도 두분의 일본팬이 오셨습니다.

 두분이 다녀가신뒤 부전나비 한마리가 YONA의 글씨위에 앉아 떠나질 않습니다.

 보통의 나비들은 순식간에 날아가 버리는데 이 나비는 한동안을 이자리에서 날개짓을 하며 놀고있습니다.

 그렇게도 길었던 장마비가 그치니 아침부터 무더운 날씨가 시작됩니다.

그래도 너무도 기다리던 파란하늘이기에 마음이 상쾌합니다.

여러분 이렇게 파란 하늘처럼 상쾌하고 맑은 한주일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