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배우들만 레드카펫을 밟는가...나도 밟으며 걸어간다 내장산 내장사의 단풍길

분당꽁지 2011. 11. 5. 09:39

 단풍철이되면 떠오르느길...백양사 입구의 애기단풍터널과 내장사의 단풍길,선운사의 도솔천길이다.

 지리산자락의 백양사,내장사,선운사 모두 너무도 아름다운길이지만 올해는 아쉽게도 내장사를 아직 못 들렸다

빨간단풍이 떨어져서 완전히 레드카펫을 밟는 기분으로 여행을 합니다....이 계절이 아니면 도저히 맛 볼 수 없는 느낌...

 이글을 보시는 이번주까지는 아마도 화려한 단풍의 터널 속을 걸어 보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시간이 허락되신다면 케이블카도 한번 타 보시고....그런데 기다리는 시간은 얼마나 걸릴지 장담 못한다는......ㅎㅎㅎ

 사람이 반이고 단풍이 반이겠지요?

 눈으로보는 색감보다 조금더 화려하게 색보정을 하였습니다....

 오랜된 사찰이기는 하나 건물은 전쟁으로 소실되고 1958년에 중건하고 1971년에 사찰복원이 이루어졌으니

사찰자체의 전통미는 찾기 힘들지만...

 고전적인 전통미가 없다 하더라도 단풍만큼은 최상급....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사찰의 진면모를 볼 수는 없지만 이곳은 단풍구경으로는 딱입니다.........

 사진사들이 많이찾는 포인트이기도한 이곳....

 호수 가운데 정자가 시멘트로 일관된 정자보다는 조금더 한국의 미를 살린 건축물이였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래도 달려가고 싶으나 달려갈 수 없는 마음에서

추억의 앨범을 꺼내보 듯 2009년 11월 5일에 촬영해 놓았던

사진들을 꺼내 이걸게 회상해 봅니다.

꽁지는 ...순간을 영원으로 잡아두는 사진이 그래서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