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하쉼터에 첫눈이 왔어요...메리크리스마스~~

 12월 24일 새벽에 눈이 내렸습니다.

마침 크리스마스전날인데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되겠네요..

 용하가 Merry christmas 노래를 불러줍니다....

[ Feliz Zavidad / Santa Claus Is Coming to town ]

 오늘아침 쉼터의 모습입니다....하얀솜이불 덮고 있네요...

천막이 있었다면 이렇게 까지는 덮이지 않을 만큼의 눈인데......

청소하시는분들이 아침일찍부터 열심히 제설작업중이시더군요.....

미안해서 한커트 촬영하고 얼른 내려왔습니다....

제차는 사륜구동이라 올라갈 수 잇었지만 차 바퀴자욱이 나면 눈 치우기 힘들어지니까 조금 짜증을 부리시더군요....

아저씨 죄송해요~~~~~그래도 궁굼해서 안 가볼 수가 없었어요~~~~~

 어제 아침의 모습은 이렇게 맑은 하늘이였는데......

 청소후의 모습입니다....

 이른 아침에 올라가니 고양이들의 발자욱이 있습니다....

겨울이라 먹을것이 부족한 고양이들이 먹을것을 찾아 이곳을 이렇게 더럽히고 있어요...

가져오신 음식은 모두 정리하고 가셔야 합니다....먹을 것이 있으면 고양이가 겨우내 이렇게 만들겁니다....

 누군가 사람의 발자욱도 하나......

 제가 이곳을 떠나려 할때 일본팬 두분이 오셔서 발자욱을 닦아내고 계시네요....

겨울이라 얼어서 잘 닦이지 않습니다...옆에서 얼음을 가져다 녹이며 닦고 계시더군요...

 어제 주변을 촬영해 놓았던 것 입니다...

 작은 크리스마스 트리도 와 있었구요...

 벽엔 선물들이.....

 

 

 아내와 함께 오셨다는 남자팬도 계시더군요...

 촬영하고 있을때 오른쪽 끝에있는 꽃바구니가 배달되어 왔습니다.

 

 아직 많이 얼지않은 꽃들은 아마도 어제 이곳을 방문하신듯 합니다.

 

 꽃 자체가 얼음꽃이 되어있습니다.

오늘은 이 꽃들도 모두 눈속에 묻혀버렸지만.............

 

 

Merry christm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