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우도를 제대로 즐길려면 ATM(사륜오토바이)를 타 보자

분당꽁지 2012. 1. 18. 06:00

 제주도 성산항에서 배를 타야 우도에 들어갈 수 있어요...

이번 여행은 주된 목적지가 우도 였기 때문에 우도로 향해 배에 승선합니다.

 이 배는 차량을 싣고 들어갈 수 있어 우리 일행도 차를 가지고 들어갔습니다.

 성산일출봉을 뒤로 한채 우도로 향해 배가 출항을 합니다..

갈메기들이 새우?을 달라고 소리치며 따라옵니다.....

 하나 던져주면 얼른 와서 낚아채가버리죠.....귀여운 녀석들....

 우도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보이는것이 소의 모습입니다...牛島....소가 앉아 있는 모습을 닮았다 하여 우도가 된 것이지요...

 이번 여행은 우도면에서 홍보차 블로거들 초청 팸투어로 진행 되었음을 미리 밝혀드립니다.

 우도를 도착하면 ATM 들이 소리내며 돌아 다니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자연속에서 신나게 달려보는 것도 재미있겠지요?

 우리 일행도 ATM을 경험 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우도 선착장 바로 옆쪽에 ATM을 대여해 주는곳이 있고 자전거나 스쿠터를 운전할 수 있는 사람이면 모두 운전이 가능하더군요...

우도 지도를 한장 주머니에 넣고 우도 일주를 시작해 봅니다.

 2인 1조가 되어 출발~~~~~~~~~~

 마음에 드는 장소가 보이면 자유스럽게 내려서 사진도 찰영하면서 즐길 수 있습니다.

물론 이사진은 다른분이 꽁지를 촬영해 주신것이지요... 

 너무도 아름다운 바닷물색에 빠져 자리를 뜨지 못합니다...

 작은 등대가 하나 보입니다....그리고 전망대 같은것도 보이구요....

답다니탐 망대라고 하는데 조선시대의 것이 아닉 제주 4.3 사태{1948년)때 축조된것이라고 하니

조선시대의 망루와는 성격이 다르다 하겠다....

 답다니 망루에 올라서 본 풍경.

 망루앞에 누군가가 하트모양을 만들어 놨네요....

 두개의 바이크중에 빨간것이 꽁지가 타고다닌 ATM입니다....

최고속도는 40Km...전진과 후진이 모두 가능하나 초보자는 후진은 안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운전을 안하시는분은 뒷자리에 타시면 됩니다.

 작은 골목길도 ATM을 타고 들어갈 수 있어 구석구석을 돌아보기에 아주 좋습니다.

 꽁지는 이 바닷가의 물색에 빠져 한동안 떠나지 못했습니다.

 물이 들어올때와 나갈때 수면의 차이가 나면서 아주 아름다운 바다를 연출해 주더군요....

이국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우도 이기도 하면서

가장 제주도의 느낌이 그대로 살아있는 우도....

제대로 돌아보고 싶다면 ATM을 타고 천천히 구석구석 돌아보심이 정신건강에 아주 이로울 듯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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