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사

(접사)우중 출사의 재미-관곡지의 비맞은 연...

분당꽁지 2012. 7. 19. 06:00

 시화호에서 뿔논병아리를 찍고 돌아오는길목엔 관곡지가 지키고 있으니 그냥 오면 섭섭하지요.

마침 비도 조금씩 뿌리고 하니 비맞은 연꽃 찍으러 들려봅니다.

비가오면 미친사람처럼 카메라 들고 나가는 꽁지는 ?.....제정신일까요?....ㅎㅎㅎㅎ

 자연이 만들어주는 선물....빗방울....

 수련이 많이 피기 시작하는군요...

 수련에도 어김없이 빗방울이 맺혀있습니다....

 색이 참으로 고운 홍련....

 심청이라도 나올법한 예쁜 색감의 홍련들.....살짝 세수하고 나니 더 예쁜듯....

 근근히 속살을 보여주는 홍련도 있구요....

 확실히 속살을 보여줍니다...

 이모습은 무엇으로 보이시나요?

사랑이 많으신분들에겐 하트로 보일것이고 공상과학을 좋아하시는분은 E.T의 모습으로 보일지도 모르겠네요...

 연잎에 빗방울이  개구리 수영장 만큼 물이 고였네요...

 촉촉히 젖은 연...

 

 마치 국기계양대 젤 꼭대기의 무궁화 봉오리처럼 피어나는 연꽃 봉오리...

 백련...

 소담스럽게 피어나고 있어요...

 이젠 연꽃도 피어나는 연꽃보다는 지는연이 더 많아 보입니다....

 주변에 피어있는 꽃들도 촬영해 보았습니다...오랫만에 ....꽃범의꼬리....맞나 모르겠네요..

 범부채....

 시계꽃...

부레옥잠화...

 

더 많은 수련과 밤의 여왕 빅토리아 연꽃을 보기위해서는 8월이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