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공연추천]월드비트 비나리-신명나게 한판 놀아보세~~

분당꽁지 2012. 8. 30. 11:42

 세계인의 복을 빌어주는 콘서트 월드비트비나리 공연을 보고왔습니다.

오랫만에 가슴이 뻥~~~뚫리는 듯한 시원한 공연...

세계 53개국과 통한 공연이라해서 기대를 하고 갔지만 기대이상의 속 시원한 공연이였다.

월드비트(World beat)라 하길래 타악으로만 구성된 난타형식의 공연이라 생각하고 갔지만

우리의 악기들이 총동원되고 우리의 소리까지 잘 접목된 정말 맛깔스러운 공연이였답니다.

 2012년 8월 18일부터 종로 시네코아 2관에 비나리 전용관 무대가 생겼군요...

진심으로 10년이상의 롱런을 기원해봅니다.

주중에는 8시 주말엔 4시 공연이라 하는군요....

 2012년 신한류 확산 기여 공로 외교통상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한국관광공사 우수공연 관광신규콘텐츠 육성사업 쇼케이스 1위라~~~~대단한 수상경력도 가지고 있군요.

 4마당으로 구성된 비나리 공연이랍니다.

각 마당바다의 특성이 있어 아주 지루하지 않고 흥겹게 볼 수 있었어요...

 역시 한국인만을 겨냥한 공연이 아니라는것은 극장 입구의 발권창구에서부터 알 수 있었습니다.

한국어,일본어,중국어,영어등으로 ....

 시네코아 2관의 모습....

8시 공연인데 너무 일찍도착해서 우리는 근처의 라면집에서 라면한그릇씩 먹고 공연을 관람했답니다...

 성공기원석 6만

건강기원석 5만

사랑기원석 4만원

 포스터에 이렇게 열광하는 사진이 들어있지요...

공연에 들어가면 공연장은 이렇게 돌변하게 된답니다....ㅎㅎㅎㅎ

 공연이 시작되기전 ....

비나리란 말은 빌다라는 뜻을 가진 순 우리말이다

′앞길의 행복을 비는 말을 하다′

 공연시작전 옆자리에 앉은 단혜....뭘 그리 긴장하시나?....ㅎㅎㅎㅎ

 북소리의 울림이 가슴을 타고 들어오며 공연이 시작됩니다.

 타악으로만 진행되는줄 알았는데 우리의 소리로 넘어갑니다...

젊은친구들인데 한과 흥을 어쩌면 저리 잘 표현할까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어느정도의 연륜이 생겨야 나올법한 소리가 정말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더군요... 

 소금의 가늘면서 구슬픈가락이 뒤따른다

이어서 오고타의 강렬한 북소리에 복을 빌어본다

전통타악기 현악기 판소리 민요

거기에 청중들의 추임새도 공연의 맛을 돋운다

~얼쑤 좋구나 얼씨구~~

 입담좋은 사람들....우리의 마당놀이인냥 관객들을 하나로 모으는 재주또한 훌륭하더군요...

 

무대가 떠나간다

손바닥이 뜨거워지고 가슴에서 엔돌핀이 팍팍돌고

엉덩이가 들썩거리며

양쪽 겨드랑이에선 날개가 퍼덕인다

모두 일어선다

 때로는 잔잔하고 애잔하게~~~~

 다섯개의 북으로 똑같이 호흡맞은 박자로 우리들 가슴을 파고들어온다...

 여덟명의 스텝이 모두 악기면 악기 노래면 노래~~~~못하는게 없는 팔방미인들이더군요...

 조명도 멋지게 연출을 하더군요....

꿈속에서 공연을 즐기는 듯하게..............

 목이 쉬어라 관중들과 함께 공연을 만들어갑니다.....

보는 공연이 아닌 함께하는 공연이 이런거지요....

한쪽으로 전달하는 공연이 아니라 함게 만드는공연...

손벽치고 추임새 넣어가며 일어서서 덩실덩실 춤도 함께 추는 모두 함께 만드는 월드비트비나리 공연....

 마무리 될 즈음엔 포토타임을 함께~~~~

 힘이있고...

 열정이 넘치는 흥겨운 무대......

 여러분도 월드비트 비나리공연에 한번 빠져보심은 어떨런지요?

 공연이 끝나자 열화와 같은 박수와 함성으로 앙콜 공연을 한번 더 연주해주고는 퇴장을 합니다....

 공연은 끝났으나 가시는 관객들을 위해 공연장 입구에서 두풀이 공연까지 해주는 깔끔한 마무리.....

이런 매너있는 공연팀 보셨나요?

 뒷풀이 공연을 마치고는 함께 촬영에 임해주는 센쓰까지...........

난 오늘 이 키작은 친구...허새롬양이던가?.............이친구의 매력에 푸욱 빠졌답니다...

소리면 소리 연주면 연주.....어쩜그리 똑소리 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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