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키키 어디에서나 보이는곳....다이아몬드헤드를 올라가보자!
입구까지 자동차로 올라가 와이키키시내와 해변 등 전망만 보고 돌아와도 좋지만
우리일행은 다이아몬드 헤드에서 일출을 보기로 하였다.
일출전에 부지런히 다이아몬드헤드를 향하여 자동차로 올라갔으나
주차장 입구1키로 정도 전부터 차가 정차해있다...
이유인즉은 다이아몬드헤드 주차장이 문을 열기전이기때문이였다...
하는수없이 차에서 내려 일출전의 야경과 여명을 담아보기로합니다.
차가 정차해 있으니 거의 모든 사람들이 차에서 내려
야경을 감상하더군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로 일본인 관광객이였고....
일출이 시작되기전 아름다운 여명을 보여주고 있답니다.
이곳은 할레아칼라처럼 높은지대가 아니다보니 감기걸릴 염려는 없군요.....ㅋㅋㅋ
6시정도에 주차장 문을 열어주니 일출시각까지 정상에 도달하기는 무리였습니다...
힘찬 발걸음으로 올라갔으나 정상에서의 일출은 볼 수 없고 8부능선에서 촬영할 수 밖엔 없었답니다....
그래도 일출을 볼 수 있었으니 다행이라고 위안을 삼으며....
우리가 일출을 바라보며 촬영하고 있을때 This is HAWAII의 저자 양인선(블로그 닉네임 한량이님)은 우리의 모습을 담고있네요..
이번 하와이 여행중에 많은 도움을 준 한량이님께도 이기회를 빌어서 감사의 말씀을....ㅎㅎㅎㅎ
이제 정상을 바라볼 기회가 왔습니다.
눈이부시게 파란하늘이 우리를 반기는데....
올라가봐야죠?
헉!
대단한 경사의 계단....
그렇다고 여기까지와서 포기할순 없죠....ㅠ.ㅠ
계단을 올라가면 공굴처럼 어두운 터널이 나오고.....
다시 달팽이처럼생긴 계단을 지나면 이렇게 멋진 경치가 기다린답니다.
이제 와이키키의모든 풍경이 내 발아래 있음을 실감합니다.....ㅎㅎㅎ
와이키키비치를 배경으로 단체사진도 찍어주는센쓰.....
그런데 꽁지는 촬영을 하고있다보니 꽁지는 보이지 않네요.
수시로 변하는 구름으로 눈에 보이는 풍경도 시시각각으로 변합니다.
주차장에서 다이아몬드헤드까지 올라가는 시간을 대략 40분정도 소요된답니다.
섬을 처음 발견한 쿡선장이 햇빛에 반짝이는 분화구 정상의 암석을 보고는
다이아몬드로 착각해 다이아몬드헤드라 이름붙여졌다고.....
해발 230미터밖에 되지 않지만 와이키키에서는 어느곳에서도 이 다이아몬드헤드가 보인다.
꽁지도 인증샷 하나는 찍고 내려가야겠죠?....ㅋㅋㅋ
멋진 등대도 보이고....
분화구 안쪽엔 주차장과 공원이 조성되어있답니다.
바다와 숲과 빌딩....그리고 단독주택들이 모두모여 하나의 그림으로 완성됩니다.
정말 아름답고 평화스럽게 느껴지는 와이키키의 모습....
한달만 여기서 살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봅니다.
이제는 하산해야 할 시간.....
힘들게 올라왔던 가파른 계단도 내려갈때는 쉽기만 하군요....
다이아몬드헤드 정상에는 군인들이 사용하던 벙커.....
하와이를 여행하면서 느낀것....산정상에는 아직도 전쟁의 상처가 남아 있는듯 모두 벙커들이 존재하더군요.
하와이는 종전이 되어 군인이 지키지 않지만
아직도 휴전상태인 대한민국의 산 정상에 있는 벙커엔 아직도 군인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어야만함이 안타까웠다....
산을 내려오자 일행들은 일제히 다이아몬드헤드위로 점프샷을......
이른아침부터 올랐던 다이아몬드헤드의 상쾌함을 몸으로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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